황 권한대행 ‘광폭행보’…野 “착각말라”

입력 2016.12.17 (21:13) 수정 2016.12.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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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 대정부질문 불참 입장을 고수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사안마다 할말도 하면서 일부 인사권 행사 방침도 밝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자 야권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말을 맞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빙상경기장으로 사용될 강릉의 아이스 아레나를 찾았습니다.

황 대행은 이곳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동계올림픽 준비에 대한 일부 우려도 있지만 조직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모든 관계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경기운영과 시설안전은 물론이고 홍보와 안내 등 가각의 현장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빈틈없이 추진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황 대행의 지난 일주일여 동안의 적극적인 행보와 마사회장 임명 등 인사권 행사에 대해 야당은 황 대행이 자신의 권한을 착각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국회 대정부 질문에 불참하고, 인사권을 행사하는 등 자신의 지위와 역할을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국민의당은 과거 고건 권한대행과는 다른 처지라면서 박 대통령의 아바타가 되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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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권한대행 ‘광폭행보’…野 “착각말라”
    • 입력 2016-12-17 21:14:26
    • 수정2016-12-17 2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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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 대정부질문 불참 입장을 고수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사안마다 할말도 하면서 일부 인사권 행사 방침도 밝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자 야권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말을 맞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빙상경기장으로 사용될 강릉의 아이스 아레나를 찾았습니다.

황 대행은 이곳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동계올림픽 준비에 대한 일부 우려도 있지만 조직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모든 관계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경기운영과 시설안전은 물론이고 홍보와 안내 등 가각의 현장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빈틈없이 추진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황 대행의 지난 일주일여 동안의 적극적인 행보와 마사회장 임명 등 인사권 행사에 대해 야당은 황 대행이 자신의 권한을 착각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국회 대정부 질문에 불참하고, 인사권을 행사하는 등 자신의 지위와 역할을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국민의당은 과거 고건 권한대행과는 다른 처지라면서 박 대통령의 아바타가 되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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