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관광지서 총격…최소 10명 사망

입력 2016.12.19 (06:13) 수정 2016.12.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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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르단의 한 관광지에서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관광객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아직도 경찰과 대치 중인데, 관광객 일부는 지금도 관광지인 성곽 안에 갇혀 있다고 합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르단 남부의 알카라크에 있는 십자군 요새 관광지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격으로 적어도 10명이 숨졌습니다.

알지지라 방송 등은 어제 무장 괴한 여러 명이 경찰관과 관광객에게 총격을 가한 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관광객인 캐나다 여성 1명과 요르단 경찰관 등 최소 10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후세인(목격자) : "여러 명의 괴한들이 이곳을 파괴해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심을 갖도록 저지른 일입니다."

괴한들은 순찰 중인 경찰을 향해 갑자기 총격을 가한 뒤 유명 관광지인 십자군 성채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현재 경찰 특공대가 성채를 에워싸고 무장 괴한들과 대치 중인데, 관광객 등 10여 명이 성채 안에 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들이 인질 상태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직 이번 총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요르단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격퇴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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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단 관광지서 총격…최소 10명 사망
    • 입력 2016-12-19 06:14:15
    • 수정2016-12-19 06:26: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요르단의 한 관광지에서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관광객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아직도 경찰과 대치 중인데, 관광객 일부는 지금도 관광지인 성곽 안에 갇혀 있다고 합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르단 남부의 알카라크에 있는 십자군 요새 관광지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격으로 적어도 10명이 숨졌습니다.

알지지라 방송 등은 어제 무장 괴한 여러 명이 경찰관과 관광객에게 총격을 가한 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관광객인 캐나다 여성 1명과 요르단 경찰관 등 최소 10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후세인(목격자) : "여러 명의 괴한들이 이곳을 파괴해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심을 갖도록 저지른 일입니다."

괴한들은 순찰 중인 경찰을 향해 갑자기 총격을 가한 뒤 유명 관광지인 십자군 성채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현재 경찰 특공대가 성채를 에워싸고 무장 괴한들과 대치 중인데, 관광객 등 10여 명이 성채 안에 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들이 인질 상태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직 이번 총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요르단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격퇴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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