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부터 재즈·오페라까지…성탄절 공연 ‘풍성’

입력 2016.12.20 (10:03) 수정 2016.12.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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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성탄절을 맞아 영화음악부터 오페라, 재즈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오는 12월 23일(금) 오후 8시 콘서트홀에서 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존 윌리엄스의 주옥 같은 명곡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지휘자 이병욱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영화 <해리포터>, <인디애나 존스>, <슈퍼맨>, <나홀로 집에>, , <스타워즈> 등 존 윌리엄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존 윌리엄스는 아카데미상 5회, 에미상 3회, 골든글로브 4회, 그래미상 22회 수상 등 20세기 영화음악의 거장이자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영화를 통해서만 들어왔던 음악을 서울시향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음악에 걸맞는 화려한 특수효과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재즈 디바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오는 12월 23일(금)부터 성탄절인 25일(일)까지 사흘 동안 마련된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재즈 가수 나윤선은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을 사전에 발표하지 않고, 현장 리허설 과정에서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곡으로 즉흥적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윤선은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인 슈발리에 훈장을 수상하며 특히 유럽에서 최고의 입지를 구축해 온 독보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경기 성남아트센터는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오는 12월 21일(수)부터 성탄절인 25일(일)까지 닷새 동안 선보인다.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Engelbert Humperdink)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1893년 독일의 바이마르 궁정극장에서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지휘로 초연된 이후 런던과 빈 등 유럽 각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순회 공연단까지 만들어진 가족 오페라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국내 오페라 최초로 홀로그램 효과가 도입돼 등장인물의 상상 속 장면들이 주는 극적 판타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무대 위에 오케스트라가 배치되고, 관람객들을 위해 대사도 우리말로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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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음악부터 재즈·오페라까지…성탄절 공연 ‘풍성’
    • 입력 2016-12-20 10:03:10
    • 수정2016-12-20 10:29:20
    문화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아 영화음악부터 오페라, 재즈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오는 12월 23일(금) 오후 8시 콘서트홀에서 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존 윌리엄스의 주옥 같은 명곡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지휘자 이병욱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영화 <해리포터>, <인디애나 존스>, <슈퍼맨>, <나홀로 집에>, , <스타워즈> 등 존 윌리엄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존 윌리엄스는 아카데미상 5회, 에미상 3회, 골든글로브 4회, 그래미상 22회 수상 등 20세기 영화음악의 거장이자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영화를 통해서만 들어왔던 음악을 서울시향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음악에 걸맞는 화려한 특수효과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재즈 디바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오는 12월 23일(금)부터 성탄절인 25일(일)까지 사흘 동안 마련된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재즈 가수 나윤선은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을 사전에 발표하지 않고, 현장 리허설 과정에서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곡으로 즉흥적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윤선은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인 슈발리에 훈장을 수상하며 특히 유럽에서 최고의 입지를 구축해 온 독보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경기 성남아트센터는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오는 12월 21일(수)부터 성탄절인 25일(일)까지 닷새 동안 선보인다.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Engelbert Humperdink)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1893년 독일의 바이마르 궁정극장에서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지휘로 초연된 이후 런던과 빈 등 유럽 각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순회 공연단까지 만들어진 가족 오페라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국내 오페라 최초로 홀로그램 효과가 도입돼 등장인물의 상상 속 장면들이 주는 극적 판타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무대 위에 오케스트라가 배치되고, 관람객들을 위해 대사도 우리말로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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