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국공립大 청렴도 조사 카이스트 최하위”

입력 2016.12.20 (14:47) 수정 2016.12.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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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국공립대학의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립대가 1위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20일) "전국 36개 국공립대학과 공공의료기관 45개의 청렴도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일반 국민 19,47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5.92점으로 지난해 5.88점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순위를 살펴보면, 서울시립대가 6.54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한국해양대(6.33점), 강릉원주대(6.30점) 등이 뒤를 따랐다.

한편 카이스트는 5.31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역시 5.45점을 받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8점으로 지난해 대비 0.08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특히 전체 응답자 가운데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관련 리베이트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0.5%로 나타나 불공정 리베이트 관행이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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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 “국공립大 청렴도 조사 카이스트 최하위”
    • 입력 2016-12-20 14:47:41
    • 수정2016-12-20 15:04:26
    정치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국공립대학의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립대가 1위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20일) "전국 36개 국공립대학과 공공의료기관 45개의 청렴도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일반 국민 19,47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5.92점으로 지난해 5.88점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순위를 살펴보면, 서울시립대가 6.54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한국해양대(6.33점), 강릉원주대(6.30점) 등이 뒤를 따랐다.

한편 카이스트는 5.31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역시 5.45점을 받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8점으로 지난해 대비 0.08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특히 전체 응답자 가운데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관련 리베이트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0.5%로 나타나 불공정 리베이트 관행이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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