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박석순 교수 “촛불집회로 대기오염” 발언 논란

입력 2016.12.20 (21:58) 수정 2016.12.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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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낸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가 촛불집회로 대기가 오염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매년 유아 6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 가난한 나라에서'라는 글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거리에 어린이를 데리고 나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초를 태우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다수 발생하고 비록 실외일지라도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 집회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 물질이 엄청난데도 환경단체들이 촛불집회를 선동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박 교수는 지난 8일 인종과 남녀 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교수 초청 강의를 열었던 교수이기도 하다.

박재광 교수는 당시 수업에서 "아시아인들이 툭하면 울고 시위한다"는 등 인종차별과 여성 비하 발언을 해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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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 박석순 교수 “촛불집회로 대기오염” 발언 논란
    • 입력 2016-12-20 21:58:45
    • 수정2016-12-20 22:11:05
    사회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낸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가 촛불집회로 대기가 오염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매년 유아 6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 가난한 나라에서'라는 글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거리에 어린이를 데리고 나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초를 태우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다수 발생하고 비록 실외일지라도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 집회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 물질이 엄청난데도 환경단체들이 촛불집회를 선동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박 교수는 지난 8일 인종과 남녀 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교수 초청 강의를 열었던 교수이기도 하다.

박재광 교수는 당시 수업에서 "아시아인들이 툭하면 울고 시위한다"는 등 인종차별과 여성 비하 발언을 해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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