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대규모 입주…‘역전세난’ 우려

입력 2016.12.22 (07:40) 수정 2016.12.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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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초 수도권 신규 아파트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면서 이른바 역전세난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한국인들이 물건을 살 때 절반은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년 1분기 입주 아파트가 올해 1분기에 비해 30%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분기 입주예정 아파트는 7만8천여 가구로, 올해 1분기 5만9800여 가구보다 3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만2천여 가구를 포함한 수도권이 3만2천여 가구로, 이 기간 수도권에 대단지 입주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이처럼 입주 예정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역전세난'이 나타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물품 결제 등의 지급수단으로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2배 정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만 19세 이상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급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건수는 전체의 약 50%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금은 26%, 직불카드는 15.6% 순이었습니다.

또 지갑에는 평균 7만7천원의 현금을 지니고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가계부채가 총 15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말 가계부채 규모가 최저 1380조원, 최고 154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가계 소비가 0.63%포인트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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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아파트 대규모 입주…‘역전세난’ 우려
    • 입력 2016-12-22 07:42:21
    • 수정2016-12-22 08:12:55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내년 초 수도권 신규 아파트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면서 이른바 역전세난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한국인들이 물건을 살 때 절반은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년 1분기 입주 아파트가 올해 1분기에 비해 30%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분기 입주예정 아파트는 7만8천여 가구로, 올해 1분기 5만9800여 가구보다 3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만2천여 가구를 포함한 수도권이 3만2천여 가구로, 이 기간 수도권에 대단지 입주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이처럼 입주 예정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역전세난'이 나타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물품 결제 등의 지급수단으로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2배 정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만 19세 이상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급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건수는 전체의 약 50%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금은 26%, 직불카드는 15.6% 순이었습니다.

또 지갑에는 평균 7만7천원의 현금을 지니고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가계부채가 총 15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말 가계부채 규모가 최저 1380조원, 최고 154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가계 소비가 0.63%포인트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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