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합류하려던 호주 20대 체포…최고 종신형 처벌

입력 2016.12.24 (09:00) 수정 2016.1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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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0대 남성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합류를 위해 시리아 입국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최고 종신형의 처벌을 받게 됐다.

24일 호주 언론들은 경찰이 시드니에 사는 27살의 남성 아민 엘미르를 최근 자택에서 체포해 기소했다고 전했다.

엘미르는 지난 4월 여러 사람과 함께 호주를 떠났으나 곧 일행과 떨어져 홀로 터키에 도착, IS 가담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엘미르는 터키에서 자신을 IS에 소개시켜 줄 사람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난 7월 호주로 돌아왔다.

엘미르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호주에 사는 한 17살 소년에게 암호화 된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 소년으로부터 '계속 시도하라'고 독려하는 답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소년은 지난달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 대한 당국의 대규모 단속 때 붙잡혔다. 이 청소년은 올해 1월 시리아로 떠나려다 실패했으며, 다른 사람의 시리아행을 독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엘미르는 홀로 시드니로 돌아오면서 당국의 감시를 받아오다 최근 체포됐다.

엘미르는 적대 행위에 가담하기 위해 외국 잠입을 기도한 혐의로 공식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호주 언론은 현재 약 30명의 호주 국적자가 중동의 테러단체에 합류해 싸우다 귀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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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합류하려던 호주 20대 체포…최고 종신형 처벌
    • 입력 2016-12-24 09:00:34
    • 수정2016-12-24 09:20:30
    국제
호주 20대 남성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합류를 위해 시리아 입국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최고 종신형의 처벌을 받게 됐다.

24일 호주 언론들은 경찰이 시드니에 사는 27살의 남성 아민 엘미르를 최근 자택에서 체포해 기소했다고 전했다.

엘미르는 지난 4월 여러 사람과 함께 호주를 떠났으나 곧 일행과 떨어져 홀로 터키에 도착, IS 가담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엘미르는 터키에서 자신을 IS에 소개시켜 줄 사람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난 7월 호주로 돌아왔다.

엘미르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호주에 사는 한 17살 소년에게 암호화 된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 소년으로부터 '계속 시도하라'고 독려하는 답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소년은 지난달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 대한 당국의 대규모 단속 때 붙잡혔다. 이 청소년은 올해 1월 시리아로 떠나려다 실패했으며, 다른 사람의 시리아행을 독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엘미르는 홀로 시드니로 돌아오면서 당국의 감시를 받아오다 최근 체포됐다.

엘미르는 적대 행위에 가담하기 위해 외국 잠입을 기도한 혐의로 공식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호주 언론은 현재 약 30명의 호주 국적자가 중동의 테러단체에 합류해 싸우다 귀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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