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복지시설 ‘구세군두리홈’ 설립 90주년

입력 2016.12.25 (13:12) 수정 2016.1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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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미혼모복지시설인 구세군두리홈이 올해로 90주년을 맞았다. 1926년 설립된 구세군여자관이 모태다.

구세군두리홈에 입소하면 미혼모들은 교육과 검사 등 출산에 필요한 산전 관리를 받는다. 또 분만 이후 영,유아 예방 접종과 양육 교육도 지원된다.

분만과 몸조리를 끝낸 이후에는 3년 동안 복지 시설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다. 구세군두리홈은 이를 위해 자체 매장을 두고 바리스타, 제과, 재빵 등 직업 훈련을 운영한다.

양육에 중점을 둔 지원 때문에 미혼모 90%가 아기를 키운다고 구세군두리홈은 설명했다. 특히 양육하는 엄마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미혼모들이 스스로 키우겠다는 결심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두리홈은 덧붙였다.(끝)

지난해 통계청 조사 결과 법적으로 혼인하지 않은 상태로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는 2만4천487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천839명으로 가장 많았고,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모도 2천27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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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모복지시설 ‘구세군두리홈’ 설립 90주년
    • 입력 2016-12-25 13:12:54
    • 수정2016-12-25 14:09:40
    사회
국내 첫 미혼모복지시설인 구세군두리홈이 올해로 90주년을 맞았다. 1926년 설립된 구세군여자관이 모태다.

구세군두리홈에 입소하면 미혼모들은 교육과 검사 등 출산에 필요한 산전 관리를 받는다. 또 분만 이후 영,유아 예방 접종과 양육 교육도 지원된다.

분만과 몸조리를 끝낸 이후에는 3년 동안 복지 시설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다. 구세군두리홈은 이를 위해 자체 매장을 두고 바리스타, 제과, 재빵 등 직업 훈련을 운영한다.

양육에 중점을 둔 지원 때문에 미혼모 90%가 아기를 키운다고 구세군두리홈은 설명했다. 특히 양육하는 엄마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미혼모들이 스스로 키우겠다는 결심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두리홈은 덧붙였다.(끝)

지난해 통계청 조사 결과 법적으로 혼인하지 않은 상태로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는 2만4천487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천839명으로 가장 많았고,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모도 2천27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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