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이란핵협상당사국회의

입력 2016.12.25 (20:54) 수정 2016.12.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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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이란 핵 합의' 이행문제를 논의하는 핵 협상 당사국 공동위원회 회의를 내년 1월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란 핵 합의 체결 당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과 이란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며 최근 결정된 미국의 대 이란제재 연장에 대한 이란의 불만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EU는 전했다.

EU는 성명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이란 핵 합의 이행을 점검하고,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16일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열흘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 대통령에 취임하면 이란 핵 합의를 찢어버리겠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바 있다.

이란은 지난 2일 미국 의회가 이란의 석유수출과 무역을 제한하는 내용의 이란제재법의 10년 연장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하자 이에 항의하며 회의 소집을 공식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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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0일 이란핵협상당사국회의
    • 입력 2016-12-25 20:54:13
    • 수정2016-12-25 22:05:38
    국제
유럽연합(EU)은 '이란 핵 합의' 이행문제를 논의하는 핵 협상 당사국 공동위원회 회의를 내년 1월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란 핵 합의 체결 당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과 이란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며 최근 결정된 미국의 대 이란제재 연장에 대한 이란의 불만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EU는 전했다.

EU는 성명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이란 핵 합의 이행을 점검하고,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16일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열흘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 대통령에 취임하면 이란 핵 합의를 찢어버리겠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바 있다.

이란은 지난 2일 미국 의회가 이란의 석유수출과 무역을 제한하는 내용의 이란제재법의 10년 연장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하자 이에 항의하며 회의 소집을 공식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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