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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건강 톡톡] 용종 10개 이상 시 대장암 발병률 증가
입력 2016.12.27 (08:48) | 수정 2016.12.27 (09:0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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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건강 톡톡] 용종 10개 이상 시 대장암 발병률 증가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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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년이 되면 꼭 받아야 할 건강 검진 중 하나가 바로 대장 내시경인데요, 내시경 검사를 받다 용종 발견된 분들 많으시죠.

대부분 몇 개 떼어내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텐데, 이 용종 개수에 따라 대장암 발병 위험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기자 어떤 내용이죠?

<기자 멘트>

네, 대장내시경 많이들 받으시죠.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위한 목적이죠. 대장내시경 검사는 사오십대부터 받기 시작하는데요.

대장암 발생과 사망률이 이 시기에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 받아서 정상이면 5년 간격으로 검사를 권하고 있는데, 대장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데 10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증상이 없고,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가 정상인 사람은 5년 후에 추적 내시경 검사를 해봤을 때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아서 이렇게 권고 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보다 좀 더 대장내시경 검사 간격을 앞당겨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바로 용종이 많이 발견된 사람들입니다. 대장내시경으로 대장 안쪽을 들여다보면 원래 벽면이 매끈한데요.

그런데 볼록 튀어나온 병변이 있으면, 이를 용종, 영어로 '폴립'이라고 부릅니다.

최근 들어 대장에 용종이 발견된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 2011년 33만 명이던 환자가 지난해 51만 명으로 4년 새 52%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대장용종의 위험인자로 꼽히는 고지방식, 비만, 음주, 흡연, 운동부족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장암의 위험인자와 동일하죠.

이 대장용종이 문제가 되는 건 대장암의 '씨앗'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통계적으로 보면 용종의 30%가 암으로 발전하고, 나머지 70%는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이 용종이 암의 씨앗인지 아닌지 구분하는건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제거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용종을 다 떼어내고 조직검사를 해서 그 결과가 악성이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저도요,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용종을 3개 정도 떼어냈고, 조직검사 상 별 문제가 없어서 지금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악성이 아니더라도 이 용종의 갯수에 따라 암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처음 나왔습니다.

실제로 용종 많이 발견된 분들은 일이십개가 넘어가는데요.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이 70대 여성은 대장에서 무려 24개의 용종이 발견됐습니다.

오른쪽에서 8개, 가운데 10개, 왼쪽에서 6개가 있었는데, 조직검사 결과 다행히 악성은 아니었습니다.

본인도 놀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놀랬죠 기가 막혔죠. 나이가 70이 넘고 보니까 아 이거 이게 아니였는데 내가 너무 뭐라그럴까 게실이 있는거 그러니까 그런 증상이 있지 하고 혼자 지레짐작으로 그냥 넘어가고 또 건강하니까 그냥 무심히 넘겼는데 이번에 아주 혼났어요."

하지만, 악성이 아니라고 방심하긴 이릅니다. 용종의 개수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된 1,189명을 분석했습니다. 용종을 3개에서 10개 떼어낸 975명은 4년뒤에 117명, 12%에서 암이 발생한 반면에 용종을 10개 넘게 떼어낸 214명에선 57명. 27%에서 대장암이 발견됐습니다.

용종이 3개에서 10개 사이인 환자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크게 높아진 겁니다.

연구팀은 용종이 대장 표면에 잘 생긴다는 건 장 전체 점막의 특성상 암에 취약한 유전적 요인, 가족력 등이 내재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용종을 다수 떼어낸 사람의 가족들도 대장내시경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발견된 대장용종의 개수에 따라 대장내시경의 검진 주기가 달라져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발견된 대장용종이 3개에서 10개면 3년 뒤에, 10개 이상이면 1~2년 뒤에 다시 대장내시경을 받아봐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용종이 1,2개면서 악성만 아니라면 정상적으로 5년 주기를 지켜도 됩니다.

사실 대장용종의 크기도 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볼록 튀어나온 병변의 일부에서 암이 존재할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용종 크기 1센티미만일 땐 암세포가 있을 가능성이 1% 이합니다.

그리고 2센티미터 이상이면 10%로 치솟습니다. 3센티미터가 넘으면 암 발생률이 40~50%나 됩니다.

그러니까, 대장내시경 검사결과를 확인할 때,용종 개수와 크기, 악성인지 여부를 따져본다면 좀 더 자신의 대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용종 발견된 분들,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용종이 생기게 한 요인들,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이 있는 건 아닌지,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는 게 대장암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 [5분 건강 톡톡] 용종 10개 이상 시 대장암 발병률 증가
    • 입력 2016.12.27 (08:48)
    • 수정 2016.12.27 (09:06)
    아침뉴스타임
[5분 건강 톡톡] 용종 10개 이상 시 대장암 발병률 증가
<앵커 멘트>

중년이 되면 꼭 받아야 할 건강 검진 중 하나가 바로 대장 내시경인데요, 내시경 검사를 받다 용종 발견된 분들 많으시죠.

대부분 몇 개 떼어내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텐데, 이 용종 개수에 따라 대장암 발병 위험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기자 어떤 내용이죠?

<기자 멘트>

네, 대장내시경 많이들 받으시죠.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위한 목적이죠. 대장내시경 검사는 사오십대부터 받기 시작하는데요.

대장암 발생과 사망률이 이 시기에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 받아서 정상이면 5년 간격으로 검사를 권하고 있는데, 대장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데 10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증상이 없고,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가 정상인 사람은 5년 후에 추적 내시경 검사를 해봤을 때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아서 이렇게 권고 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보다 좀 더 대장내시경 검사 간격을 앞당겨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바로 용종이 많이 발견된 사람들입니다. 대장내시경으로 대장 안쪽을 들여다보면 원래 벽면이 매끈한데요.

그런데 볼록 튀어나온 병변이 있으면, 이를 용종, 영어로 '폴립'이라고 부릅니다.

최근 들어 대장에 용종이 발견된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 2011년 33만 명이던 환자가 지난해 51만 명으로 4년 새 52%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대장용종의 위험인자로 꼽히는 고지방식, 비만, 음주, 흡연, 운동부족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장암의 위험인자와 동일하죠.

이 대장용종이 문제가 되는 건 대장암의 '씨앗'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통계적으로 보면 용종의 30%가 암으로 발전하고, 나머지 70%는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이 용종이 암의 씨앗인지 아닌지 구분하는건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제거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용종을 다 떼어내고 조직검사를 해서 그 결과가 악성이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저도요,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용종을 3개 정도 떼어냈고, 조직검사 상 별 문제가 없어서 지금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악성이 아니더라도 이 용종의 갯수에 따라 암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처음 나왔습니다.

실제로 용종 많이 발견된 분들은 일이십개가 넘어가는데요.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이 70대 여성은 대장에서 무려 24개의 용종이 발견됐습니다.

오른쪽에서 8개, 가운데 10개, 왼쪽에서 6개가 있었는데, 조직검사 결과 다행히 악성은 아니었습니다.

본인도 놀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놀랬죠 기가 막혔죠. 나이가 70이 넘고 보니까 아 이거 이게 아니였는데 내가 너무 뭐라그럴까 게실이 있는거 그러니까 그런 증상이 있지 하고 혼자 지레짐작으로 그냥 넘어가고 또 건강하니까 그냥 무심히 넘겼는데 이번에 아주 혼났어요."

하지만, 악성이 아니라고 방심하긴 이릅니다. 용종의 개수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된 1,189명을 분석했습니다. 용종을 3개에서 10개 떼어낸 975명은 4년뒤에 117명, 12%에서 암이 발생한 반면에 용종을 10개 넘게 떼어낸 214명에선 57명. 27%에서 대장암이 발견됐습니다.

용종이 3개에서 10개 사이인 환자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크게 높아진 겁니다.

연구팀은 용종이 대장 표면에 잘 생긴다는 건 장 전체 점막의 특성상 암에 취약한 유전적 요인, 가족력 등이 내재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용종을 다수 떼어낸 사람의 가족들도 대장내시경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발견된 대장용종의 개수에 따라 대장내시경의 검진 주기가 달라져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발견된 대장용종이 3개에서 10개면 3년 뒤에, 10개 이상이면 1~2년 뒤에 다시 대장내시경을 받아봐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용종이 1,2개면서 악성만 아니라면 정상적으로 5년 주기를 지켜도 됩니다.

사실 대장용종의 크기도 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볼록 튀어나온 병변의 일부에서 암이 존재할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용종 크기 1센티미만일 땐 암세포가 있을 가능성이 1% 이합니다.

그리고 2센티미터 이상이면 10%로 치솟습니다. 3센티미터가 넘으면 암 발생률이 40~50%나 됩니다.

그러니까, 대장내시경 검사결과를 확인할 때,용종 개수와 크기, 악성인지 여부를 따져본다면 좀 더 자신의 대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용종 발견된 분들,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용종이 생기게 한 요인들,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이 있는 건 아닌지,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는 게 대장암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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