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나도 모르는 부분 기정사실화…안타깝다”

입력 2016.12.29 (20:37) 수정 2016.12.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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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9일) 자신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만난 자리에서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사실처럼 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위민관 접견실에서 대리인단을 만나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나도 모르는 부분이 기정사실로 되는 게 상당히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상견례에는 이중환 변호사 등 대리인단 9명과 새로 대리인단에 합류하는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진행될 탄핵심판의 절차와 방향 등에 관심을 보이며 대리인단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가 소명을 요구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이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집중 수사하고 있는 뇌물 혐의 등 구체적 쟁점에 관련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헌재가 확보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기록을 받아 갔다. 대리인단은 오늘 박 대통령의 진술과 수사기록을 검토해 내일 열리는 마지막 준비절차 재판에서 수사기록에 대한 증거 동의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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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나도 모르는 부분 기정사실화…안타깝다”
    • 입력 2016-12-29 20:37:25
    • 수정2016-12-29 21:01:46
    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9일) 자신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만난 자리에서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사실처럼 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위민관 접견실에서 대리인단을 만나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나도 모르는 부분이 기정사실로 되는 게 상당히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상견례에는 이중환 변호사 등 대리인단 9명과 새로 대리인단에 합류하는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진행될 탄핵심판의 절차와 방향 등에 관심을 보이며 대리인단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가 소명을 요구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이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집중 수사하고 있는 뇌물 혐의 등 구체적 쟁점에 관련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헌재가 확보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기록을 받아 갔다. 대리인단은 오늘 박 대통령의 진술과 수사기록을 검토해 내일 열리는 마지막 준비절차 재판에서 수사기록에 대한 증거 동의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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