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친박·친문 제외 모든 세력과 협상”

입력 2016.12.29 (21:11) 수정 2016.12.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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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호남계와 안철수계가 맞붙은 끝에 호남계의 4선 주승용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는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중도 세력 간의 대화와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계 4선의 주승용 의원이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주 의원은 투표에 참여한 의원 35명 가운데 과반인 18명의 지지를 일찌감치 확보하면서 안철수계의 김성식 의원을 눌렀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 제3당의 활로를 열어야 할 주 원내대표는 첫 일성으로 대선 때까지 국회를 계속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서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할 일입니다.)"

정책위의장에는 4선의 조배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중도 세력 간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을 제외한 모든 제 세력(들은) 협상, 대화의 테이블에 올라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남 색채를 옅게 하고 전국 정당화를 꾀했던 안철수 전 대표는 당내 입지에 타격을 입게 됐고, 대선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 선출로 각 당의 원내사령탑이 확정된 가운데, 내일(30일) 국회의장실에서 4당 체제 출범 후 첫 원내대표 회동이 열립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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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승용 “친박·친문 제외 모든 세력과 협상”
    • 입력 2016-12-29 21:13:03
    • 수정2016-12-29 2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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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호남계와 안철수계가 맞붙은 끝에 호남계의 4선 주승용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는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중도 세력 간의 대화와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계 4선의 주승용 의원이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주 의원은 투표에 참여한 의원 35명 가운데 과반인 18명의 지지를 일찌감치 확보하면서 안철수계의 김성식 의원을 눌렀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 제3당의 활로를 열어야 할 주 원내대표는 첫 일성으로 대선 때까지 국회를 계속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서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할 일입니다.)"

정책위의장에는 4선의 조배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중도 세력 간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을 제외한 모든 제 세력(들은) 협상, 대화의 테이블에 올라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남 색채를 옅게 하고 전국 정당화를 꾀했던 안철수 전 대표는 당내 입지에 타격을 입게 됐고, 대선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 선출로 각 당의 원내사령탑이 확정된 가운데, 내일(30일) 국회의장실에서 4당 체제 출범 후 첫 원내대표 회동이 열립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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