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ADD인’ 한국형 패트리엇 개발 기무현

입력 2016.12.30 (09:36) 수정 2016.12.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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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오늘(30일) 한국형 패트리엇 미사일 '천궁'을 개량하는 등, 우리 기술로 방공유도무기를 개발하는 데 공을 세운 기무현(59) 수석연구원을 '올해의 ADD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9년 ADD에 입소한 기 연구원은 단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 '천마'의 체계설계 등을 담당했고,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 개발 당시 체계 개념연구부터 설계, 제작, 시험평가까지 개발의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기 연구원에는 2011년 이후에는 전투기 요격용인 '천궁'을 20㎞ 이하로 비행하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직접 부딪쳐 파괴하는 방식의 '탄도 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량하는 업무를 맡았다.

'천궁' 개량형은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

기 연구원은 "그간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방공유도무기체계를 개발해 자주 방공의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올해의 ADD인'은 지난 2002년부터, ADD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연구원 가운데 국방과학기술 개발,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사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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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30 09:36:58
    • 수정2016-12-30 10:13:51
    정치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오늘(30일) 한국형 패트리엇 미사일 '천궁'을 개량하는 등, 우리 기술로 방공유도무기를 개발하는 데 공을 세운 기무현(59) 수석연구원을 '올해의 ADD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9년 ADD에 입소한 기 연구원은 단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 '천마'의 체계설계 등을 담당했고,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 개발 당시 체계 개념연구부터 설계, 제작, 시험평가까지 개발의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기 연구원에는 2011년 이후에는 전투기 요격용인 '천궁'을 20㎞ 이하로 비행하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직접 부딪쳐 파괴하는 방식의 '탄도 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량하는 업무를 맡았다.

'천궁' 개량형은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

기 연구원은 "그간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방공유도무기체계를 개발해 자주 방공의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올해의 ADD인'은 지난 2002년부터, ADD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연구원 가운데 국방과학기술 개발,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사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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