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상괭이 구조

입력 2016.12.30 (14:36) 수정 2016.12.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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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지난 27일 경남 거제시 능포동 인근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상괭이 한 마리를 구조해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등지느러미가 없는 작은 돌고래인 상괭이는 흔히 '웃는 돌고래'로 불리며, 최근 개채수가 만3천여 마리 이하로 급감해 지난 9월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됐다.

이번에 구조된 상괭이는 몸길이 130cm 정도의 수컷으로 4세 이하의 어린 개체로 추정된다.

상괭이는 자연 상태에서 평균 20에서 30년 정도 살 수 있으며, 그물에 걸리는 상괭이는 위험 대처에 서투른 어린 개체가 대부분이다.

고래연구센터는 이번에 구조된 상괭이의 찰과상 등을 치료한 뒤 바다에 방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그물에 걸린 상괭이가 구조된 것은 2014년 5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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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상괭이 구조
    • 입력 2016-12-30 14:36:10
    • 수정2016-12-30 14:43:43
    경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지난 27일 경남 거제시 능포동 인근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상괭이 한 마리를 구조해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등지느러미가 없는 작은 돌고래인 상괭이는 흔히 '웃는 돌고래'로 불리며, 최근 개채수가 만3천여 마리 이하로 급감해 지난 9월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됐다.

이번에 구조된 상괭이는 몸길이 130cm 정도의 수컷으로 4세 이하의 어린 개체로 추정된다.

상괭이는 자연 상태에서 평균 20에서 30년 정도 살 수 있으며, 그물에 걸리는 상괭이는 위험 대처에 서투른 어린 개체가 대부분이다.

고래연구센터는 이번에 구조된 상괭이의 찰과상 등을 치료한 뒤 바다에 방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그물에 걸린 상괭이가 구조된 것은 2014년 5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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