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종덕 전 장관 소환…‘블랙리스트’ 수사 속도

입력 2016.12.30 (21:06) 수정 2016.12.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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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 사무실을 연결해 이 시각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질문>
손서영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소환돼 조사받고 있군요?

<답변>
특검팀은 오늘(30일) 오전 김종덕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1시간 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절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을 추려 작성한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특검팀은 김 전 장관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정관주 전 차관과 김상률, 모철민 전 수석 등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누가 작성하고 전달했는지, 이를 통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활동을 제약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31일) 오전에는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질문>
'비선진료'의혹도 불거졌는데 이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
특검팀은 '비선진료'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 '주사 아줌마'의 실체를 확인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최순실 씨의 자택을 방문해 태반주사 등을 놓은 인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시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최 씨가 정기적으로 영양 주사 등을 맞은 또 다른 단골 병원도 파악해 박 대통령을 상대로 비선 진료를 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청와대 간호장교 출신 조여옥 대위는 출국을 허용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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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김종덕 전 장관 소환…‘블랙리스트’ 수사 속도
    • 입력 2016-12-30 21:07:39
    • 수정2016-12-30 2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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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 사무실을 연결해 이 시각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

<질문>
손서영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소환돼 조사받고 있군요?

<답변>
특검팀은 오늘(30일) 오전 김종덕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1시간 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절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을 추려 작성한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특검팀은 김 전 장관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정관주 전 차관과 김상률, 모철민 전 수석 등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누가 작성하고 전달했는지, 이를 통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활동을 제약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31일) 오전에는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질문>
'비선진료'의혹도 불거졌는데 이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
특검팀은 '비선진료'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 '주사 아줌마'의 실체를 확인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최순실 씨의 자택을 방문해 태반주사 등을 놓은 인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시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최 씨가 정기적으로 영양 주사 등을 맞은 또 다른 단골 병원도 파악해 박 대통령을 상대로 비선 진료를 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청와대 간호장교 출신 조여옥 대위는 출국을 허용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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