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올해 핵심 외교방침으로 ‘사드 반대’ 언급
입력 2017.01.02 (22:07)
수정 2017.01.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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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반대를 올해 중국 외교방향의 핵심중 하나로 천명했다.
왕 부장은 전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이론지인 '추스'(求是)에 '중미관계가 복잡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새해 중국 외교방향을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기존 목표를 굳건히 추진해나가되, 한반도 비핵화와 정전체제 전환이라는 투트랙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핵문제 해결을 견지하며 핵문제를 빌미로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미중관계가 험난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미중관계의 안정과 발전에 대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낸 바 있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중미관계는 일부 복잡하고 불확정적인 요인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양국이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에 대해 존중과 배려를 해야만오랫동안 안정적 협력을 이어갈 수 있고 상호 공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중미관계 발전의 정확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세계 평화발전의 대세는 변치 않겠지만 각종 혼란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그럴수록 우리는 전략적 판단을 강화하고 유리한 전략적 입지를 굳히며 상호협력의 국제공간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을로 예정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대) 개막 등을 상기시킨 뒤 "올해는 중국의 발전 과정에서 선대의 유업을 계승·발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안정적인 외교운영을 거듭 강조했다.
왕 부장은 전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이론지인 '추스'(求是)에 '중미관계가 복잡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새해 중국 외교방향을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기존 목표를 굳건히 추진해나가되, 한반도 비핵화와 정전체제 전환이라는 투트랙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핵문제 해결을 견지하며 핵문제를 빌미로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미중관계가 험난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미중관계의 안정과 발전에 대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낸 바 있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중미관계는 일부 복잡하고 불확정적인 요인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양국이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에 대해 존중과 배려를 해야만오랫동안 안정적 협력을 이어갈 수 있고 상호 공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중미관계 발전의 정확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세계 평화발전의 대세는 변치 않겠지만 각종 혼란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그럴수록 우리는 전략적 판단을 강화하고 유리한 전략적 입지를 굳히며 상호협력의 국제공간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을로 예정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대) 개막 등을 상기시킨 뒤 "올해는 중국의 발전 과정에서 선대의 유업을 계승·발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안정적인 외교운영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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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올해 핵심 외교방침으로 ‘사드 반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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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2 22:07:25
- 수정2017-01-02 22:16:14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반대를 올해 중국 외교방향의 핵심중 하나로 천명했다.
왕 부장은 전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이론지인 '추스'(求是)에 '중미관계가 복잡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새해 중국 외교방향을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기존 목표를 굳건히 추진해나가되, 한반도 비핵화와 정전체제 전환이라는 투트랙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핵문제 해결을 견지하며 핵문제를 빌미로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미중관계가 험난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미중관계의 안정과 발전에 대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낸 바 있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중미관계는 일부 복잡하고 불확정적인 요인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양국이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에 대해 존중과 배려를 해야만오랫동안 안정적 협력을 이어갈 수 있고 상호 공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중미관계 발전의 정확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세계 평화발전의 대세는 변치 않겠지만 각종 혼란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그럴수록 우리는 전략적 판단을 강화하고 유리한 전략적 입지를 굳히며 상호협력의 국제공간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을로 예정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대) 개막 등을 상기시킨 뒤 "올해는 중국의 발전 과정에서 선대의 유업을 계승·발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안정적인 외교운영을 거듭 강조했다.
왕 부장은 전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이론지인 '추스'(求是)에 '중미관계가 복잡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새해 중국 외교방향을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기존 목표를 굳건히 추진해나가되, 한반도 비핵화와 정전체제 전환이라는 투트랙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핵문제 해결을 견지하며 핵문제를 빌미로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미중관계가 험난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미중관계의 안정과 발전에 대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낸 바 있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중미관계는 일부 복잡하고 불확정적인 요인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양국이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에 대해 존중과 배려를 해야만오랫동안 안정적 협력을 이어갈 수 있고 상호 공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중미관계 발전의 정확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세계 평화발전의 대세는 변치 않겠지만 각종 혼란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그럴수록 우리는 전략적 판단을 강화하고 유리한 전략적 입지를 굳히며 상호협력의 국제공간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을로 예정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대) 개막 등을 상기시킨 뒤 "올해는 중국의 발전 과정에서 선대의 유업을 계승·발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안정적인 외교운영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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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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