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I발생지역 길고양이 포획해 감염 여부 확인”

입력 2017.01.03 (13:33) 수정 2017.01.03 (13: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AI가 많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길고양이를 포획하거나 폐사체를 수거해 AI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AI가 많이 발생한 18개 지역에서 길고양이를 포획하거나 폐사체를 수거한 뒤 AI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과 6개 광역시, 세종시와 경기도 안성·여주·이천·평택·포천, 충청남도 아산·천안, 충청북도 음성·진천, 전라북도 정읍 등 11개 시·군·구다.


각 지역에서 10마리 이상 씩 모두 180마리 이상을 대상으로 AI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용상 방역관리과장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지 반경 10km 이내에서 중점적으로 포획하는 것으로 기준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AI 감염 확인 절차는 먼저 시·군·구 등 각 지역에서 시·도 방역기관에 의뢰해 1차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검역본부에서 최종 확진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AI가 처음으로 발생했던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AI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 등의 개, 고양이, 돼지 등 1,839건의 항원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H5N6형 AI의 경우 고양이 간 수평감염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된 게 없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고양이에게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확진된 경기도 포천 예찰 결과 인근 마을주민 142명과 감염 관련 접촉자 12명에게서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농식품부 “AI발생지역 길고양이 포획해 감염 여부 확인”
    • 입력 2017-01-03 13:33:24
    • 수정2017-01-03 13:43:14
    경제
방역 당국이 AI가 많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길고양이를 포획하거나 폐사체를 수거해 AI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AI가 많이 발생한 18개 지역에서 길고양이를 포획하거나 폐사체를 수거한 뒤 AI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과 6개 광역시, 세종시와 경기도 안성·여주·이천·평택·포천, 충청남도 아산·천안, 충청북도 음성·진천, 전라북도 정읍 등 11개 시·군·구다.


각 지역에서 10마리 이상 씩 모두 180마리 이상을 대상으로 AI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용상 방역관리과장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지 반경 10km 이내에서 중점적으로 포획하는 것으로 기준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AI 감염 확인 절차는 먼저 시·군·구 등 각 지역에서 시·도 방역기관에 의뢰해 1차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검역본부에서 최종 확진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AI가 처음으로 발생했던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AI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 등의 개, 고양이, 돼지 등 1,839건의 항원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H5N6형 AI의 경우 고양이 간 수평감염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된 게 없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고양이에게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확진된 경기도 포천 예찰 결과 인근 마을주민 142명과 감염 관련 접촉자 12명에게서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