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드롭 VR버전 화제 “무서워서 오줌 쌀 뻔…”

입력 2017.01.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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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자이로드롭 2VR(가상현실)'이 화제다.

지난달 31일에 오픈한 '자이로드롭 2VR'은 VR기기 HMD를 착용하고 자이로드롭을 타는 놀이기구다. 개봉 전부터 '자이로드롭 2VR' 홍보영상은 조회수가 37만회를 넘기며 관심을 모았고, 개봉한 현재 자이로드롭 앞엔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줄을 서 대기한다고 한다.

롯데월드 제공롯데월드 제공

'자이로드롭'은 아파트 25층 높이인 70m 상공에서 지상으로 빠르게 낙하하는 놀이기구다.

VR기기를 쓰고 탑승하면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미래 도시의 모습이 펼쳐진다. 최정상부에 이르면 3초 정도 정지하는데 실제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한다. 내려갈 때는 미래도시의 로봇이 나타나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롯데월드 제공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터 홍보팀은 "VR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반응이 좋다. 작년 11월 개봉한 '후렌치레볼루션2 VR'도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열차를 늘려 운행중이다. 조금 더 지켜봐야 겠지만, '자이로드롭2 VR'도 비슷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월드는 작년 11월 처음으로 놀이기구와 VR을 접목한 '후렌치레볼루션2 VR'을 선보였다.


지난 1일 자이로드롭2 VR을 체험한 박모씨(23)는 "VR을 쓰면 공사장이 보이고 올라가면 로봇들이 보인다. 그리고 내가 갑자기 낙하할 때, 로봇이 밑에서 나를 잡아준다. 훈훈했다(웃음)"며 소감을 말했다.

옆에 있던 진모씨(23)는 "시야가 360도로 보여서 밑이 다 보인다. 그냥 탈 때보다 더 높아 보인다. 밑에는 웬만하면 쳐다보지 마라"고 조언했다.

현재 모바일, 게임콘솔, TV 등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실제 눈앞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현장감과 실재감을 제공하는 '실감콘텐츠(Reality-contents)'가 확산되고 있다. 작년엔 '포켓몬고'라는 증강현실(AR) 게임이 전세계를 강타했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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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로드롭 VR버전 화제 “무서워서 오줌 쌀 뻔…”
    • 입력 2017-01-03 14:34:06
    IT·과학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자이로드롭 2VR(가상현실)'이 화제다.

지난달 31일에 오픈한 '자이로드롭 2VR'은 VR기기 HMD를 착용하고 자이로드롭을 타는 놀이기구다. 개봉 전부터 '자이로드롭 2VR' 홍보영상은 조회수가 37만회를 넘기며 관심을 모았고, 개봉한 현재 자이로드롭 앞엔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줄을 서 대기한다고 한다.

롯데월드 제공
'자이로드롭'은 아파트 25층 높이인 70m 상공에서 지상으로 빠르게 낙하하는 놀이기구다.

VR기기를 쓰고 탑승하면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미래 도시의 모습이 펼쳐진다. 최정상부에 이르면 3초 정도 정지하는데 실제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한다. 내려갈 때는 미래도시의 로봇이 나타나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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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터 홍보팀은 "VR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반응이 좋다. 작년 11월 개봉한 '후렌치레볼루션2 VR'도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열차를 늘려 운행중이다. 조금 더 지켜봐야 겠지만, '자이로드롭2 VR'도 비슷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월드는 작년 11월 처음으로 놀이기구와 VR을 접목한 '후렌치레볼루션2 VR'을 선보였다.


지난 1일 자이로드롭2 VR을 체험한 박모씨(23)는 "VR을 쓰면 공사장이 보이고 올라가면 로봇들이 보인다. 그리고 내가 갑자기 낙하할 때, 로봇이 밑에서 나를 잡아준다. 훈훈했다(웃음)"며 소감을 말했다.

옆에 있던 진모씨(23)는 "시야가 360도로 보여서 밑이 다 보인다. 그냥 탈 때보다 더 높아 보인다. 밑에는 웬만하면 쳐다보지 마라"고 조언했다.

현재 모바일, 게임콘솔, TV 등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실제 눈앞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현장감과 실재감을 제공하는 '실감콘텐츠(Reality-contents)'가 확산되고 있다. 작년엔 '포켓몬고'라는 증강현실(AR) 게임이 전세계를 강타했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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