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부위 속여 판 의혹’ 롯데마트 재발방지 촉구

입력 2017.01.04 (16:16) 수정 2017.01.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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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소비자연대는 롯데마트 관계자들이 한우 특수부위를 속여서 팔고, 이 사실을 은폐까지 했다며 공개 사과와 재발방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비자연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6일 롯데마트 강변점에서 한우 특수부위인 업진살을 치마살로 속여 팔아 킬로그램 당 만 원에서 2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다가 서울시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또 "롯데마트 축산팀장과 축산 MD(상품 개발자)는 이 사실을 알고도 해당 제품을 수거하거나 재발 방치 대책을 세우지 않았고, 롯데마트 잠실점은 일주일 뒤에 같은 위법 행위를 하다가 감사팀에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불법 행위에 대한 공개 사과와 소비자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불법 행위를 은폐한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연대는 지난해 11월 롯데마트 관계자 4명을 사기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했고,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특약업체에서 부위를 나누는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단순한 실수"라며 "해당 업체와는 지난해 말 계약을 해지하는 등 시정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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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4 16:16:11
    • 수정2017-01-04 16:26:30
    사회
시민단체 소비자연대는 롯데마트 관계자들이 한우 특수부위를 속여서 팔고, 이 사실을 은폐까지 했다며 공개 사과와 재발방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비자연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6일 롯데마트 강변점에서 한우 특수부위인 업진살을 치마살로 속여 팔아 킬로그램 당 만 원에서 2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다가 서울시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또 "롯데마트 축산팀장과 축산 MD(상품 개발자)는 이 사실을 알고도 해당 제품을 수거하거나 재발 방치 대책을 세우지 않았고, 롯데마트 잠실점은 일주일 뒤에 같은 위법 행위를 하다가 감사팀에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불법 행위에 대한 공개 사과와 소비자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불법 행위를 은폐한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연대는 지난해 11월 롯데마트 관계자 4명을 사기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했고,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특약업체에서 부위를 나누는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단순한 실수"라며 "해당 업체와는 지난해 말 계약을 해지하는 등 시정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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