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 대학, 정부 재정지원 약 30% 차지”

입력 2017.01.04 (16:35) 수정 2017.01.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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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1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상위 10개 대학이 지난해 정부 재정지원 액수의 약 30%를 가져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교육부의 2016년 대학 재정지원 사업(BK21 플러스, 프라임 등 10개 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학에 지원된 정부 지원금은 모두 1조 86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5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 344억원, 경북대 331억원, 부산대 309억원, 고려대 271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원금 액수로 따져볼 때, 상위 10개 대학에 지원된 금액은 2천 96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지원금의 27%에 해당된다.

상위 20개 대학으로 확대하면 지원 액수는 4천 897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45%에 이른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전체 대학 수의 5%에 해당하는 대학이 지원금의 약 30%를 받는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며 "재정 낭비를 줄이고 대학들이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재정지원 정책을 학생 수 등을 고려한 총괄 지원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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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10개 대학, 정부 재정지원 약 30% 차지”
    • 입력 2017-01-04 16:35:13
    • 수정2017-01-04 16:44:56
    사회
전국 201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상위 10개 대학이 지난해 정부 재정지원 액수의 약 30%를 가져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교육부의 2016년 대학 재정지원 사업(BK21 플러스, 프라임 등 10개 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학에 지원된 정부 지원금은 모두 1조 86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5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 344억원, 경북대 331억원, 부산대 309억원, 고려대 271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원금 액수로 따져볼 때, 상위 10개 대학에 지원된 금액은 2천 96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지원금의 27%에 해당된다.

상위 20개 대학으로 확대하면 지원 액수는 4천 897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45%에 이른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전체 대학 수의 5%에 해당하는 대학이 지원금의 약 30%를 받는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며 "재정 낭비를 줄이고 대학들이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재정지원 정책을 학생 수 등을 고려한 총괄 지원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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