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음식사진 맛있게 찍는 꿀팁 5가지

입력 2017.01.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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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대한민국에서(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음식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

고급 레스토랑부터 집밥, 동네 분식집, 커피, 사소한 군것질거리까지 모든 음식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일상을 공유한다.

어떻게 하면 더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요즘엔 핸드폰 화질도 좋고 여러 보정 어플이 많아 조금만 신경 써도 DSLR 뺨치는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 세로샷

사진 출처 : 'spirceemporium' 인스타그램사진 출처 : 'spirceemporium' 인스타그램

잘 찍은 음식사진의 기준은 여러가지지만, 무엇보다 식욕이 당기는 사진이 잘 찍은 음식 사진이 아닐까.

그래서 그런지 음식사진은 유독 세로샷이 많다.

한 잡지 사진 기자는 "보통 사람들이 음식을 먹을 때 사선으로 내려다 본다. 음식 사진도 마찬가지다. 사선 혹은 위에서 찍었을 때 사람들이 더 식욕을 느낀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2 클로즈 업

사진 출처 : 'lov_urself' 인스타그램사진 출처 : 'lov_urself' 인스타그램

최대한 가까이 클로즈업해서 찍으면 음식의 생생한 식감과 질감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또한 클로즈 업 할수록 아웃포커스 효과가 생겨 음식을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한다.

간혹 너무 많은 걸 담으려고 최대한 멀리서 찍는 사람도 있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사진을 잘 찍는 기본에서 벗어난다.


사진 출처 : 플리커사진 출처 : 플리커

예를 들어 삼겹살과 김치가 있는데, 두 가지를 모두 담기보다 노릇노릇한 삼겹살만 강조해서 찍는 게 더 맛있어 보일 수 있다.

사진에 주인공과 조연이 있듯이 음식 사진에도 주인공과 조연이 있다는 걸 기억하자.

3 킬링 포인트

사진 출처 : 'j.young_0b' 인스타그램사진 출처 : 'j.young_0b' 인스타그램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 소스가 흘러넘치는 모습, 포크로 들어올렸을 때 등 음식마다 사람의 침샘을 당기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포착하면 생동감 넘치고 침이 꼴깍 넘어가는 음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림빵이라면, 빵의 크림이 막 넘쳐흐르기 직전의 모습을 연출하는 좋다.

4 음료는 ‘탑뷰’


아무리 클로즈 업이 음식사진을 찍는 데 일반적이지만 음료는 예외다.

컵이나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옆으로 찍는 사람이 많은데, 안에 내용물이 보이지 않아 사진이 밋밋해질 수 있다.

음료는 위에서 내용물을 강조하면 신선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주변 인물이나 신발을 부분적으로 연출해 자연스러운 일상 샷을 만들 수 있다.

5 전용 앱 푸디(Foodie)

사진 출처 : 푸디사진 출처 : 푸디

카메라 앱 푸디는 음식 사진 전용 어플이다.

푸디는 디저트, 고기 등 다양한 음식별로 특화된 26개 필터를 포함해 기본필터만 31개다. 식재료 본연의 색감을 선명하게 구현하는 기능이 있어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 포인트 색감을 잘 잡아낸다.

사진 출처 : 푸디2사진 출처 : 푸디2

밝기 조정은 물론 손전등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고, 아웃 포커스 기능도 탑재되 있다.

이외에도 음식 사진이 잘 나오는 어플로는 '캔디 카메라', 'Camera 360'등이 있다.

앞에 다섯가지 팁을 제시했지만, 사진을 잘 찍는데 정해진 왕도는 없다.

다양한 각도에서 많이 찍다보면 일정한 법칙 없이도 훌륭한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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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폰으로 음식사진 맛있게 찍는 꿀팁 5가지
    • 입력 2017-01-04 17:58:34
    생활·건강
어느 순간 대한민국에서(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음식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

고급 레스토랑부터 집밥, 동네 분식집, 커피, 사소한 군것질거리까지 모든 음식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일상을 공유한다.

어떻게 하면 더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요즘엔 핸드폰 화질도 좋고 여러 보정 어플이 많아 조금만 신경 써도 DSLR 뺨치는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 세로샷

사진 출처 : 'spirceemporium' 인스타그램
잘 찍은 음식사진의 기준은 여러가지지만, 무엇보다 식욕이 당기는 사진이 잘 찍은 음식 사진이 아닐까.

그래서 그런지 음식사진은 유독 세로샷이 많다.

한 잡지 사진 기자는 "보통 사람들이 음식을 먹을 때 사선으로 내려다 본다. 음식 사진도 마찬가지다. 사선 혹은 위에서 찍었을 때 사람들이 더 식욕을 느낀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2 클로즈 업

사진 출처 : 'lov_urself' 인스타그램
최대한 가까이 클로즈업해서 찍으면 음식의 생생한 식감과 질감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또한 클로즈 업 할수록 아웃포커스 효과가 생겨 음식을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한다.

간혹 너무 많은 걸 담으려고 최대한 멀리서 찍는 사람도 있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사진을 잘 찍는 기본에서 벗어난다.


사진 출처 : 플리커
예를 들어 삼겹살과 김치가 있는데, 두 가지를 모두 담기보다 노릇노릇한 삼겹살만 강조해서 찍는 게 더 맛있어 보일 수 있다.

사진에 주인공과 조연이 있듯이 음식 사진에도 주인공과 조연이 있다는 걸 기억하자.

3 킬링 포인트

사진 출처 : 'j.young_0b' 인스타그램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 소스가 흘러넘치는 모습, 포크로 들어올렸을 때 등 음식마다 사람의 침샘을 당기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포착하면 생동감 넘치고 침이 꼴깍 넘어가는 음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림빵이라면, 빵의 크림이 막 넘쳐흐르기 직전의 모습을 연출하는 좋다.

4 음료는 ‘탑뷰’


아무리 클로즈 업이 음식사진을 찍는 데 일반적이지만 음료는 예외다.

컵이나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옆으로 찍는 사람이 많은데, 안에 내용물이 보이지 않아 사진이 밋밋해질 수 있다.

음료는 위에서 내용물을 강조하면 신선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주변 인물이나 신발을 부분적으로 연출해 자연스러운 일상 샷을 만들 수 있다.

5 전용 앱 푸디(Foodie)

사진 출처 : 푸디
카메라 앱 푸디는 음식 사진 전용 어플이다.

푸디는 디저트, 고기 등 다양한 음식별로 특화된 26개 필터를 포함해 기본필터만 31개다. 식재료 본연의 색감을 선명하게 구현하는 기능이 있어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 포인트 색감을 잘 잡아낸다.

사진 출처 : 푸디2
밝기 조정은 물론 손전등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고, 아웃 포커스 기능도 탑재되 있다.

이외에도 음식 사진이 잘 나오는 어플로는 '캔디 카메라', 'Camera 360'등이 있다.

앞에 다섯가지 팁을 제시했지만, 사진을 잘 찍는데 정해진 왕도는 없다.

다양한 각도에서 많이 찍다보면 일정한 법칙 없이도 훌륭한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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