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가는 미세먼지…내일 동해안 비·눈

입력 2017.01.04 (21:37) 수정 2017.01.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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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부터 연일 뿌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옅은 안개에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뒤섞여 미세 먼지 농도가 짙어졌는데요.

내일(5일)은 어떨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지금도 하늘이 뿌연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 종로구 낙산 공원입니다.

평소 하늘이 쾌청한 낮에는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지지만 오늘(4일)은 맑은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섞인 옅은 안개가 시야를 가려 답답합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13km로 평소보다 짧습니다.

요즘 강한 추위와 미세 먼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추위가 잠시 물러나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몰려오는데요,

새해 들어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인 8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연일 넘나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후 늦게부터 농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고요, 내일(5일)은 동풍이 불어오면서 전국의 미세 먼지 농도가 모처럼 보통 단계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충북, 호남, 제주지역은 아침까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어서 아침 운동은 실내에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동풍이 동해안으로는 눈과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낙산공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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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러가는 미세먼지…내일 동해안 비·눈
    • 입력 2017-01-04 21:38:08
    • 수정2017-01-04 2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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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부터 연일 뿌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옅은 안개에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뒤섞여 미세 먼지 농도가 짙어졌는데요.

내일(5일)은 어떨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지금도 하늘이 뿌연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 종로구 낙산 공원입니다.

평소 하늘이 쾌청한 낮에는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지지만 오늘(4일)은 맑은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섞인 옅은 안개가 시야를 가려 답답합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13km로 평소보다 짧습니다.

요즘 강한 추위와 미세 먼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추위가 잠시 물러나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몰려오는데요,

새해 들어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인 8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연일 넘나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후 늦게부터 농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고요, 내일(5일)은 동풍이 불어오면서 전국의 미세 먼지 농도가 모처럼 보통 단계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충북, 호남, 제주지역은 아침까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어서 아침 운동은 실내에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동풍이 동해안으로는 눈과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낙산공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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