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무장괴한 교도소 습격…죄수 158명 탈주

입력 2017.01.05 (07:10) 수정 2017.01.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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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무장괴한들이 교도소를 습격해 죄수 150여명이 탈주했습니다.

필리핀 남부 이슬람 반군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검은 복장을 한 무장괴한 백여명이 필리핀 남부 키다파완 시에 있는 교도소를 습격했습니다.

교도소 경비대와 2시간 가까이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 1명이 숨지고 최소 158명의 죄수가 총격전을 틈타 도주했습니다.

필리핀에선 역대 최대 규모의 탈옥 사건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과 군은 일부 탈옥수를 사살하는가 하면 곳곳에서 탈옥수를 생포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도소에는 모두 천511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었습니다.

교도소 측은 최근 이슬람 반군의 동료 구출계획 정보를 입수하고 경비를 강화했지만 탈옥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디오나르도 카로스(경찰 대변인) : "일부 죄수들은 교도소 뒤쪽 벽에 나무로 만든 사다리를 놓고 탈옥을 했습니다."

무장괴한의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필리핀 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모로이슬람해방전선 등 반군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반군단체들은 이번 탈옥사건을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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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5 07:13:33
    • 수정2017-01-05 08: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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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무장괴한들이 교도소를 습격해 죄수 150여명이 탈주했습니다.

필리핀 남부 이슬람 반군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검은 복장을 한 무장괴한 백여명이 필리핀 남부 키다파완 시에 있는 교도소를 습격했습니다.

교도소 경비대와 2시간 가까이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 1명이 숨지고 최소 158명의 죄수가 총격전을 틈타 도주했습니다.

필리핀에선 역대 최대 규모의 탈옥 사건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과 군은 일부 탈옥수를 사살하는가 하면 곳곳에서 탈옥수를 생포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도소에는 모두 천511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었습니다.

교도소 측은 최근 이슬람 반군의 동료 구출계획 정보를 입수하고 경비를 강화했지만 탈옥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디오나르도 카로스(경찰 대변인) : "일부 죄수들은 교도소 뒤쪽 벽에 나무로 만든 사다리를 놓고 탈옥을 했습니다."

무장괴한의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필리핀 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모로이슬람해방전선 등 반군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반군단체들은 이번 탈옥사건을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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