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하루 산유량 20만 배럴 줄여

입력 2017.01.05 (22:12) 수정 2017.01.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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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석유부는 지난해 11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따라 이달부터 산유량을 줄였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셈 지하드 이라크 석유부 대변인인 AFP통신에 "이라크는 하루 평균 산유량을 480만 배럴에서 460만 배럴로 20만 배럴 줄였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OPEC 회원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산유량이 두 번째로 많다.

OPEC은 유가를 올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 일일 평균 산유량을 지난해 10월보다 120만 배럴 줄인 일일 3천250만 배럴을 상한선으로 합의했다.

OPEC 비회원국도 지난달 10일 회의에서 하루 평균 55만8천 배럴 감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각 산유국은 합의대로 이달부터 감산 할당량만큼 산유량을 줄여야 한다.

최대 산유국 사우디도 이달부터 지난해 10월 일일 산유량 1천54만4천 배럴보다 4.61%(하루 평균 48만6천배럴) 감산할 계획이다.

OPEC 3위 산유국인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지난 4년간 원유를 수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감산에 예외를 인정하되,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산유량을 379만7천 배럴로 맞추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5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원유 수입처에 2월부터 공급량을 3∼7% 줄일 수도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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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하루 산유량 20만 배럴 줄여
    • 입력 2017-01-05 22:12:12
    • 수정2017-01-05 22:31:05
    국제
이라크 석유부는 지난해 11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따라 이달부터 산유량을 줄였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셈 지하드 이라크 석유부 대변인인 AFP통신에 "이라크는 하루 평균 산유량을 480만 배럴에서 460만 배럴로 20만 배럴 줄였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OPEC 회원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산유량이 두 번째로 많다.

OPEC은 유가를 올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 일일 평균 산유량을 지난해 10월보다 120만 배럴 줄인 일일 3천250만 배럴을 상한선으로 합의했다.

OPEC 비회원국도 지난달 10일 회의에서 하루 평균 55만8천 배럴 감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각 산유국은 합의대로 이달부터 감산 할당량만큼 산유량을 줄여야 한다.

최대 산유국 사우디도 이달부터 지난해 10월 일일 산유량 1천54만4천 배럴보다 4.61%(하루 평균 48만6천배럴) 감산할 계획이다.

OPEC 3위 산유국인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지난 4년간 원유를 수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감산에 예외를 인정하되,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산유량을 379만7천 배럴로 맞추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5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원유 수입처에 2월부터 공급량을 3∼7% 줄일 수도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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