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공항서 총격…13명 사상
입력 2017.01.07 (12:04)
수정 2017.01.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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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서 다섯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총기를 난사한 범인은 이라크 파병전력이 있는 주 방위군 소속으로 최근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공항 터미널을 뛰쳐나와 활주로 쪽으로 달아납니다.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사람들로 공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총격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한시 쯤, 공항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시작됐습니다.
범인은 자신의 가방에서 총을 꺼내 장전한 뒤 곧바로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다섯 명이 숨지고 여덟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공항 이용객 : "모두가 터미널을 빠져 나가려고 뛰기 시작했어요. 몇몇 여성들이 도와달라고 외쳤어요. 저도 그냥 달렸어요."
바닥에 엎드려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총을 쏜 범인은 총알이 떨어지자 바닥에 누워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체포된 총기 난사범은 에스테반 산티아고라는 이름의 26살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주 방위군 소속인 산티아고는 지난 2010년 이라크에 파병돼 1년간 복무했는데,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기 소유가 합법인 미국에서는 법규로 지정된 안전절차만 따르면 국내선 항공편으로도 총기를 운송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서 다섯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총기를 난사한 범인은 이라크 파병전력이 있는 주 방위군 소속으로 최근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공항 터미널을 뛰쳐나와 활주로 쪽으로 달아납니다.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사람들로 공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총격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한시 쯤, 공항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시작됐습니다.
범인은 자신의 가방에서 총을 꺼내 장전한 뒤 곧바로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다섯 명이 숨지고 여덟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공항 이용객 : "모두가 터미널을 빠져 나가려고 뛰기 시작했어요. 몇몇 여성들이 도와달라고 외쳤어요. 저도 그냥 달렸어요."
바닥에 엎드려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총을 쏜 범인은 총알이 떨어지자 바닥에 누워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체포된 총기 난사범은 에스테반 산티아고라는 이름의 26살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주 방위군 소속인 산티아고는 지난 2010년 이라크에 파병돼 1년간 복무했는데,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기 소유가 합법인 미국에서는 법규로 지정된 안전절차만 따르면 국내선 항공편으로도 총기를 운송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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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플로리다 공항서 총격…1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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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07 13:26:48
<앵커 멘트>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서 다섯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총기를 난사한 범인은 이라크 파병전력이 있는 주 방위군 소속으로 최근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공항 터미널을 뛰쳐나와 활주로 쪽으로 달아납니다.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사람들로 공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총격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한시 쯤, 공항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시작됐습니다.
범인은 자신의 가방에서 총을 꺼내 장전한 뒤 곧바로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다섯 명이 숨지고 여덟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공항 이용객 : "모두가 터미널을 빠져 나가려고 뛰기 시작했어요. 몇몇 여성들이 도와달라고 외쳤어요. 저도 그냥 달렸어요."
바닥에 엎드려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총을 쏜 범인은 총알이 떨어지자 바닥에 누워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체포된 총기 난사범은 에스테반 산티아고라는 이름의 26살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주 방위군 소속인 산티아고는 지난 2010년 이라크에 파병돼 1년간 복무했는데,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기 소유가 합법인 미국에서는 법규로 지정된 안전절차만 따르면 국내선 항공편으로도 총기를 운송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서 다섯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총기를 난사한 범인은 이라크 파병전력이 있는 주 방위군 소속으로 최근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공항 터미널을 뛰쳐나와 활주로 쪽으로 달아납니다.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사람들로 공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총격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한시 쯤, 공항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시작됐습니다.
범인은 자신의 가방에서 총을 꺼내 장전한 뒤 곧바로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다섯 명이 숨지고 여덟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공항 이용객 : "모두가 터미널을 빠져 나가려고 뛰기 시작했어요. 몇몇 여성들이 도와달라고 외쳤어요. 저도 그냥 달렸어요."
바닥에 엎드려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총을 쏜 범인은 총알이 떨어지자 바닥에 누워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체포된 총기 난사범은 에스테반 산티아고라는 이름의 26살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주 방위군 소속인 산티아고는 지난 2010년 이라크에 파병돼 1년간 복무했는데,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기 소유가 합법인 미국에서는 법규로 지정된 안전절차만 따르면 국내선 항공편으로도 총기를 운송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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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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