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원인 치료제 개발

입력 2017.01.09 (10:26) 수정 2017.01.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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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아닌 원인을 치료하는 점안액이 개발됐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 의대 세포생물학 교수 고든 로리 박사는 안구건조증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점안액 '라크리펩'(Lacripep)을 개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7일 보도했다.

'라크리펩'은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기저 눈물(basal tear)을 증가시키는 단백질 라크리틴(lacritin)의 조각을 합성한 것으로 안구건조증의 근본 원인인 눈물 부족을 해결해 준다고 로리 박사는 밝혔다.

로리 박사는 '라크리펙'이 뇌에 눈물을 더 많이 만들라는 신호를 보내는 각막 신경의 기능을 되살리고 눈물 막(tear film)을 안정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점안액은 오는 3월 25개 의료기관에서 200여 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1/2상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자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엔 '라크리펩'이, 다른 그룹엔 위약이 하루 3번씩 4주간 투여된다. '라크리펩'은 2가지 용량으로 투여된다.

1/2상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되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3상 임상시험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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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건조증 원인 치료제 개발
    • 입력 2017-01-09 10:26:34
    • 수정2017-01-09 10:31:29
    국제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아닌 원인을 치료하는 점안액이 개발됐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 의대 세포생물학 교수 고든 로리 박사는 안구건조증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점안액 '라크리펩'(Lacripep)을 개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7일 보도했다.

'라크리펩'은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기저 눈물(basal tear)을 증가시키는 단백질 라크리틴(lacritin)의 조각을 합성한 것으로 안구건조증의 근본 원인인 눈물 부족을 해결해 준다고 로리 박사는 밝혔다.

로리 박사는 '라크리펙'이 뇌에 눈물을 더 많이 만들라는 신호를 보내는 각막 신경의 기능을 되살리고 눈물 막(tear film)을 안정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점안액은 오는 3월 25개 의료기관에서 200여 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1/2상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자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엔 '라크리펩'이, 다른 그룹엔 위약이 하루 3번씩 4주간 투여된다. '라크리펩'은 2가지 용량으로 투여된다.

1/2상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되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3상 임상시험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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