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헌당규정책위 첫 회의

입력 2017.01.10 (18:04) 수정 2017.01.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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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가 10일(오늘) 대선 경선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후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헌당규위는 이날 오후 국회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경선 룰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들 간의 첫 의견 교환을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웅 경희대 교수, 박상철 경기대 교수, 박희승 변호사, 신동근 의원, 박정 의원, 홍익표 의원, 한정애 의원, 안규백 사무총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상견례를 하고 쟁점사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며 "내일(10일) 오전 9시에 위원들을 모시고 예상 쟁점에 대해 1차적으로 심도있는 토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오전 11시 정도에는 후보자 대리인을 모시고 경선에 임하는 그분들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며 "모든 논의를 100% 개방적으로 다 듣고 나서 최대한 그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는 게 원칙"이라 설명했다.

또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경선 룰과 관련해 위원회에 백지 위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백지 위임이라고 반드시 안들어도 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 말했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적폐 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할 수 밖에 없다"며 "탄핵완수와 정권교체는 현시기 민주당의 지상 과제"라고 밝혔다. 또 "이번 대선은 결국 준비된 정당과 급조된 정당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경선과 관련해 "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하고 중립적인 경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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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0 18:04:13
    • 수정2017-01-10 18:34:40
    정치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가 10일(오늘) 대선 경선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후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헌당규위는 이날 오후 국회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경선 룰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들 간의 첫 의견 교환을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웅 경희대 교수, 박상철 경기대 교수, 박희승 변호사, 신동근 의원, 박정 의원, 홍익표 의원, 한정애 의원, 안규백 사무총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상견례를 하고 쟁점사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며 "내일(10일) 오전 9시에 위원들을 모시고 예상 쟁점에 대해 1차적으로 심도있는 토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오전 11시 정도에는 후보자 대리인을 모시고 경선에 임하는 그분들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며 "모든 논의를 100% 개방적으로 다 듣고 나서 최대한 그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는 게 원칙"이라 설명했다.

또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경선 룰과 관련해 위원회에 백지 위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백지 위임이라고 반드시 안들어도 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 말했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적폐 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할 수 밖에 없다"며 "탄핵완수와 정권교체는 현시기 민주당의 지상 과제"라고 밝혔다. 또 "이번 대선은 결국 준비된 정당과 급조된 정당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경선과 관련해 "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하고 중립적인 경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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