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7.01.12 (05:00)
수정 2017.01.1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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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9시 반 특검에 소환됩니다.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대기업 총수는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지원의 대가성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 : "뇌물공여가 될지 제3자 뇌물공여가 될지 기타 혐의가 추가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하자 이듬해 3월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정유라 씨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후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정 씨 지원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대통령과 독대하고 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회의 개최를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 부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 관계자들의 처벌 방향과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대기업 총수는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지원의 대가성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 : "뇌물공여가 될지 제3자 뇌물공여가 될지 기타 혐의가 추가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하자 이듬해 3월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정유라 씨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후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정 씨 지원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대통령과 독대하고 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회의 개최를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 부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 관계자들의 처벌 방향과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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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이재용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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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2 05:09:49
- 수정2017-01-12 05:13:3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9시 반 특검에 소환됩니다.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대기업 총수는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지원의 대가성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 : "뇌물공여가 될지 제3자 뇌물공여가 될지 기타 혐의가 추가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하자 이듬해 3월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정유라 씨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후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정 씨 지원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대통령과 독대하고 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회의 개최를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 부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 관계자들의 처벌 방향과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대기업 총수는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지원의 대가성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 : "뇌물공여가 될지 제3자 뇌물공여가 될지 기타 혐의가 추가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하자 이듬해 3월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정유라 씨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후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정 씨 지원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대통령과 독대하고 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회의 개최를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 부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 관계자들의 처벌 방향과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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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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