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위증’ 너 고발! 청문회서 뭐랬기에?

사상 최악의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끝으로 해산했다.

유례 없이 참담하고 광범위한 비리와 특혜 등이 뒤엉킨 사건인 만큼 청와대 비서실장부터 장관, 대학 총장 등등 우리 사회 요직에 있는 수많은 인사들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그러나 텅텅 빈 증인석과 납득하기 어려운 불출석 사유서, 무엇보다 국회를 우롱하는 듯한 증인들의 답변까지... 국민들은 실망하고 분노했다.

이에 국조특위는 7차까지 진행된 청문회의 증인들 중 위증 혐의가 확실한 7명을 특검에 고발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김기춘·우병우 두 명에 대해서는 특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회에서 위증의 죄를 지은 것이 드러나면, 최고 10년 징역형이 선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