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금통위…성장률 전망치 ‘주목’

입력 2017.01.13 (06:16) 수정 2017.01.13 (06: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오늘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또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해 발표합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기준금리는 연 1.25%로 지난해 6월 0.25% 포인트 인하된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째 동결됐습니다.

오늘 금통위도 이 달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에서도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 전원이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경기부양을 위해선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지만, 1300조 원에 육박한 가계부채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한은이 금리를 내리기도, 올리기도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결정보다도 오늘 관심이 더 모아지는 건 한은이 내놓을 올 경제성장률 전망 수정치입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는데, 2%대 중반으로 0.2-0.3% 포인트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정국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소가 겹치면서 뚜렷한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6%로 대폭 내린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해 첫 금통위…성장률 전망치 ‘주목’
    • 입력 2017-01-13 06:18:09
    • 수정2017-01-13 06:39: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오늘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또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해 발표합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기준금리는 연 1.25%로 지난해 6월 0.25% 포인트 인하된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째 동결됐습니다.

오늘 금통위도 이 달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에서도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 전원이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경기부양을 위해선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지만, 1300조 원에 육박한 가계부채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한은이 금리를 내리기도, 올리기도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결정보다도 오늘 관심이 더 모아지는 건 한은이 내놓을 올 경제성장률 전망 수정치입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는데, 2%대 중반으로 0.2-0.3% 포인트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정국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소가 겹치면서 뚜렷한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6%로 대폭 내린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