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을 올려라’…효과만점 이색운동

입력 2017.01.13 (21:54) 수정 2017.01.13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적정 체온을 유지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짧은 시간에 땀을 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색 운동들을 김기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얇고 긴 막대를 이리 저리 흔들며 운동합니다.

얼핏 가벼워 보이지만 이 운동을 하다보면 더 빨리, 많은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막대 안에는 총 2.8kg 무게의 쇠로 만든 작은 공들이 들어 있는데, 좌우로 움직이는 공들을 제어해 균형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근육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합니다.

<인터뷰> 신새미(피트니스 동호인) : "스틸볼들이 계속 좌우로 움직이면 코어 밸런스(몸 중심 균형)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미국의 한 연구기관은 이 막대 기구 운동의 근육 활성화 효과가 173%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큼지막한 공을 이용해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밸런스를 높이는 '메디신볼'도 겨울철 실내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체공학적 특성을 고려한 메디신볼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준(피트니스 코치) : "14인치 넓이 정도로 팔을 올리게 되면 손을 잡고 있을 때마다 가동 범위가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등 뒤쪽 날개뼈 부분의 안정성을 잡아줘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땀을 흘려 체온을 1도 높이면 면역력이 최대 5배까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겨울철 재미있으면서 짧은 시간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자신만의 운동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체온을 올려라’…효과만점 이색운동
    • 입력 2017-01-13 21:56:23
    • 수정2017-01-13 22:18:09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적정 체온을 유지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짧은 시간에 땀을 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색 운동들을 김기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얇고 긴 막대를 이리 저리 흔들며 운동합니다.

얼핏 가벼워 보이지만 이 운동을 하다보면 더 빨리, 많은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막대 안에는 총 2.8kg 무게의 쇠로 만든 작은 공들이 들어 있는데, 좌우로 움직이는 공들을 제어해 균형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근육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합니다.

<인터뷰> 신새미(피트니스 동호인) : "스틸볼들이 계속 좌우로 움직이면 코어 밸런스(몸 중심 균형)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미국의 한 연구기관은 이 막대 기구 운동의 근육 활성화 효과가 173%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큼지막한 공을 이용해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밸런스를 높이는 '메디신볼'도 겨울철 실내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체공학적 특성을 고려한 메디신볼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준(피트니스 코치) : "14인치 넓이 정도로 팔을 올리게 되면 손을 잡고 있을 때마다 가동 범위가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등 뒤쪽 날개뼈 부분의 안정성을 잡아줘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땀을 흘려 체온을 1도 높이면 면역력이 최대 5배까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겨울철 재미있으면서 짧은 시간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자신만의 운동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