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충전 테슬라, 1.6㎞에 50원 충전료 내야

입력 2017.01.14 (03:27) 수정 2017.01.1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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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테슬라 차를 타면, 충전소에서 공짜로 전기를 충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일부 소유주들은 1.6㎞에 50원의 충전료를 내야 한다.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전 세계 급속 충전소에 대한 새로운 가격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미 무한 공짜 충전을 약속받고 차량을 구매해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또 15일까지 고급형 모델 S와 모델 X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과거처럼 공짜로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구매하는 사람들과 보급형 모델 3을 주문한 사람들은 앞으로는 충전료를 내야 한다.

테슬라가 정한 요금으로면,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15달러, 우리 돈 만 7천 원 가량이 든다.

CNN은 "테슬라 소유주들은 대부분 가정이나 직장에서 충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에는 다소 부담되는 비용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11월 "앞으로 보급형 모델인 모델 3가 출시되기 전까지 더 많은 충전소가 필요하다"면서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충전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충전료 부과로 테슬라가 벌어들이게 될 수입은 올해 1억 7천500만 달러, 오는 2020년에는 연간 2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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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짜 충전 테슬라, 1.6㎞에 50원 충전료 내야
    • 입력 2017-01-14 03:27:12
    • 수정2017-01-14 04:04:43
    국제
그동안 테슬라 차를 타면, 충전소에서 공짜로 전기를 충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일부 소유주들은 1.6㎞에 50원의 충전료를 내야 한다.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전 세계 급속 충전소에 대한 새로운 가격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미 무한 공짜 충전을 약속받고 차량을 구매해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또 15일까지 고급형 모델 S와 모델 X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과거처럼 공짜로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구매하는 사람들과 보급형 모델 3을 주문한 사람들은 앞으로는 충전료를 내야 한다.

테슬라가 정한 요금으로면,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15달러, 우리 돈 만 7천 원 가량이 든다.

CNN은 "테슬라 소유주들은 대부분 가정이나 직장에서 충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에는 다소 부담되는 비용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11월 "앞으로 보급형 모델인 모델 3가 출시되기 전까지 더 많은 충전소가 필요하다"면서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충전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충전료 부과로 테슬라가 벌어들이게 될 수입은 올해 1억 7천500만 달러, 오는 2020년에는 연간 2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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