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오늘 고향 방문…‘친서민 행보’

입력 2017.01.14 (06:10) 수정 2017.01.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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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충북 음성과 충주를 방문해 고향 주민들을 만납니다.

반 총장은 귀국 직후 친서민 행보를 이어가며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고향인 충북 음성과 충주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음성에선 선영을 방문하고, 충주에 들러 모친에게 귀국 인사를 합니다.

당초 1박 2일로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당일 일정으로 변경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어제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국가원수인 만큼 조만간 전화로 인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후 반 전 총장은 주민센터에 들러 동네 이웃들을 만나고,

<녹취> "이제 친구 됐네, 친구 됐어."

은행에서 통장을 새로 열면서 평범한 주민의 모습을 보이는데 주력했습니다.

귀국 뒤 첫 점심은 자택 근처 김치찌개집에서 이삼십대 지지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해외보다 청년창업률이 낮은 현실을 지적하며, 청년실업문제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반기문(前 유엔사무총장) : "여러 가지 재정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은 아마 정책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반 전 총장의 대선 출마자격 논란에 대해 해외 체류 기간과 상관 없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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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오늘 고향 방문…‘친서민 행보’
    • 입력 2017-01-14 06:13:14
    • 수정2017-01-14 0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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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충북 음성과 충주를 방문해 고향 주민들을 만납니다.

반 총장은 귀국 직후 친서민 행보를 이어가며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고향인 충북 음성과 충주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음성에선 선영을 방문하고, 충주에 들러 모친에게 귀국 인사를 합니다.

당초 1박 2일로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당일 일정으로 변경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어제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국가원수인 만큼 조만간 전화로 인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후 반 전 총장은 주민센터에 들러 동네 이웃들을 만나고,

<녹취> "이제 친구 됐네, 친구 됐어."

은행에서 통장을 새로 열면서 평범한 주민의 모습을 보이는데 주력했습니다.

귀국 뒤 첫 점심은 자택 근처 김치찌개집에서 이삼십대 지지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해외보다 청년창업률이 낮은 현실을 지적하며, 청년실업문제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반기문(前 유엔사무총장) : "여러 가지 재정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은 아마 정책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반 전 총장의 대선 출마자격 논란에 대해 해외 체류 기간과 상관 없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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