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또 AI 의심 야생조류 발견

입력 2017.01.14 (11:43) 수정 2017.01.14 (1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온 제주에서 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철새 폐사체가 또 발견됐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에서 발견된 청머리오리 폐사체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아직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제주 지역에서 두 번째 야생조류 확진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 5일 제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제주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농가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제주도는 두 달 가까이 전국 유일의 'AI 청정지대'였지만, 결국 철새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전날 전국적으로 신규 의심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야생조류도 확진 사례가 새로 나오지 않아 41건(야생조류 25건, 분변 16건)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AI 사태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3천184만 마리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서 또 AI 의심 야생조류 발견
    • 입력 2017-01-14 11:43:02
    • 수정2017-01-14 11:43:46
    경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온 제주에서 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철새 폐사체가 또 발견됐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에서 발견된 청머리오리 폐사체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아직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제주 지역에서 두 번째 야생조류 확진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 5일 제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제주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농가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제주도는 두 달 가까이 전국 유일의 'AI 청정지대'였지만, 결국 철새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전날 전국적으로 신규 의심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야생조류도 확진 사례가 새로 나오지 않아 41건(야생조류 25건, 분변 16건)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AI 사태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3천184만 마리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