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종철·문익환 추도식 참석

입력 2017.01.14 (11:51) 수정 2017.01.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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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4일(오늘)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식과 문익환 목사 23주기 추모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후 첫 주말을 맞아 민주주의 정신의 계승을 강조하면서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고 '반풍'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 측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두 분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상징적인 인물이 아니냐"라면서 "문 전 대표도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는 다짐을 보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민주주의가 과거 독재정권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참석해, 야권 지지층들을 향해 국가 대개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지지자들의 모임인 '더불어포럼' 창립식에도 참석한다.

더불어포럼은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인사들 모임으로, 효암학원 채현국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으며, 김응용 전 프로야구 감독, 드라마 '풀 하우스' 원작 만화가인 원수연 웹툰협회 회장 등 23인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노영민 전 의원, 안도현 시인,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황지우 시인 등도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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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박종철·문익환 추도식 참석
    • 입력 2017-01-14 11:51:04
    • 수정2017-01-14 12:09:29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4일(오늘)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식과 문익환 목사 23주기 추모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후 첫 주말을 맞아 민주주의 정신의 계승을 강조하면서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고 '반풍'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 측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두 분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상징적인 인물이 아니냐"라면서 "문 전 대표도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는 다짐을 보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민주주의가 과거 독재정권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참석해, 야권 지지층들을 향해 국가 대개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지지자들의 모임인 '더불어포럼' 창립식에도 참석한다.

더불어포럼은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인사들 모임으로, 효암학원 채현국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으며, 김응용 전 프로야구 감독, 드라마 '풀 하우스' 원작 만화가인 원수연 웹툰협회 회장 등 23인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노영민 전 의원, 안도현 시인,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황지우 시인 등도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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