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철새 AI 바이러스 또 검출…이번엔 철새 폐사체

입력 2017.01.14 (15:19) 수정 2017.01.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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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는 9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에서 발견된 청머리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앞서 지난 5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에 야생조류에서만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됐다.

제주도는 13일 오후 7시부터 폐사체 수거 장소 반경 10㎞ 이내 지역에 가금류 이동통제 조치를 했다. 또,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에 나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한편, 용수저수지 출입통제와 인근 지역 농가 방역을 강화했다.

이동통제 대상 지역에는 농가 28곳이 닭과 메추리 39만 4천 마리와 오리 33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안 4곳의 철새도래지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도로 소독, 도내 가금농장 임상 예찰과 방역지도 등 전파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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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철새 AI 바이러스 또 검출…이번엔 철새 폐사체
    • 입력 2017-01-14 15:19:04
    • 수정2017-01-14 16:07:25
    사회
제주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는 9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에서 발견된 청머리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앞서 지난 5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에 야생조류에서만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됐다.

제주도는 13일 오후 7시부터 폐사체 수거 장소 반경 10㎞ 이내 지역에 가금류 이동통제 조치를 했다. 또,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에 나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한편, 용수저수지 출입통제와 인근 지역 농가 방역을 강화했다.

이동통제 대상 지역에는 농가 28곳이 닭과 메추리 39만 4천 마리와 오리 33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안 4곳의 철새도래지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도로 소독, 도내 가금농장 임상 예찰과 방역지도 등 전파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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