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어린이날 에어쇼 도중 전투기 추락

입력 2017.01.14 (15:19) 수정 2017.01.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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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에어쇼를 하던 전투기가 추락했다.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 27분(현지시간)쯤 남부 송클라주(州) 핫야이 공항에서 어린이날 에어쇼에 참가했던 Jas 39C 그리펜 기종의 전투기가 활주로로 추락해 폭발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사고 전투기는 관람객들 앞 상공을 좌측으로 비스듬히 날며 고도를 높이는가 싶더니 곧바로 지면으로 곤두박질쳤다.

추락한 전투기는 곧바로 폭발했고 조종사인 비행중대장 딜록릿 팟타비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사고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핫야이 공항발 여객기 출발이 지연되고 있고, 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민간 항공기들은 인근 끄라비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다.

태국 공군 대변인인 퐁싹 세마차이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 공군은 페이스북 계정에 전투기 추락 영상을 확산시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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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서 어린이날 에어쇼 도중 전투기 추락
    • 입력 2017-01-14 15:19:04
    • 수정2017-01-14 15:32:58
    국제
태국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에어쇼를 하던 전투기가 추락했다.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 27분(현지시간)쯤 남부 송클라주(州) 핫야이 공항에서 어린이날 에어쇼에 참가했던 Jas 39C 그리펜 기종의 전투기가 활주로로 추락해 폭발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사고 전투기는 관람객들 앞 상공을 좌측으로 비스듬히 날며 고도를 높이는가 싶더니 곧바로 지면으로 곤두박질쳤다.

추락한 전투기는 곧바로 폭발했고 조종사인 비행중대장 딜록릿 팟타비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사고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핫야이 공항발 여객기 출발이 지연되고 있고, 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민간 항공기들은 인근 끄라비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다.

태국 공군 대변인인 퐁싹 세마차이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 공군은 페이스북 계정에 전투기 추락 영상을 확산시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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