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카메라 앞에 선 정준영…3개월 만에 ‘1박2일’ 복귀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정준영(28)이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정준영은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을 통해 3개월 만에 방송에 공식 복귀한다.

정준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마음의 소리' 4회에 깜짝 출연한 바 있지만, 이는 성 추문 논란이 일기 전 촬영한 분량이었다.

정준영은 지난해 9월 성 추문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1박 2일', '집밥 백선생'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다.

지난해 10월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지헌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정준영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1박 2일' 제작진은 지난 7일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1박 2일' 멤버 정준영이 복귀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제작진은 "정준영의 무혐의 판결 이후 정준영 복귀에 대한 이슈가 잇따라 생기자 멤버들과 제작진은 정준영의 복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2017년 1월 복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고, 6일 밤 정준영이 첫 녹화에 합류했다. 본 녹화는 15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또 "그동안 보내주신 걱정과 애정에 멤버들과 제작진은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지금보다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5일 방송되는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펼쳐진 '육감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멤버들이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뿐 아니라 슬픈 예감과 모욕감 등 새로운 감각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떠들썩한 여행을 이어나갔다고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준영이 3개월 만에 복귀하는 '육감 여행' 에피소드는 15일 오후 6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K스타 정혜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