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신 잇몸’…오리온, 빠른 농구로 역전승

입력 2017.01.14 (21:30) 수정 2017.01.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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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오리온이 화려한 공격 농구 대결 끝에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수비의 핵 이승현이 빠졌지만 주전 전원이 한발씩 더 뛰며 빠른 스피드 농구를 선보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상으로 빠진 이승현 대신 장재석이 출장한 가운데, 두 팀 주전 중 다른 종목에서 농구로 전향한 5명의 창대 창 대결이 볼만했습니다.

크레익은 미식축구 출신 답게 멋진 덩크슛을 터뜨렸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바셋이었습니다.

멀리뛰기 선수 출신인 바셋은 화려한 2중 동작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장재석은 덩크슛으로 오리온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육상 선수 출신이 3명이나 포진한 팀간 대결답게 불꽃튀는 속공 대결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승부처에선 오리온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허일영은 3점슛 4방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올렸고 문태종도 4쿼터에서만 15점을 넣으며 역시 18점을 기록했습니다.

5반칙을 당한 헤인즈가 돈을 세는 듯한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오리온은 차분하게 위기를 넘기며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추일승(오리온 감독) :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한발 더 뛰고 몸을 불사러서 이번 승리는 다른 경기보다 값진 승리입니다."

크레익은 3점슛 도중 비신사적인 다리 걸기를 비롯해 평정심을 잃어 패비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삼성의 홈 14연승도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허일영(오리온) : "승현이가 다쳐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이겨서 기분 굉장히 좋습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극적인 3점슛으로 모비스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cc도 라이온스의 백 덩크슛 등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동부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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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신 잇몸’…오리온, 빠른 농구로 역전승
    • 입력 2017-01-14 21:31:27
    • 수정2017-01-14 22: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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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오리온이 화려한 공격 농구 대결 끝에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수비의 핵 이승현이 빠졌지만 주전 전원이 한발씩 더 뛰며 빠른 스피드 농구를 선보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상으로 빠진 이승현 대신 장재석이 출장한 가운데, 두 팀 주전 중 다른 종목에서 농구로 전향한 5명의 창대 창 대결이 볼만했습니다.

크레익은 미식축구 출신 답게 멋진 덩크슛을 터뜨렸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바셋이었습니다.

멀리뛰기 선수 출신인 바셋은 화려한 2중 동작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장재석은 덩크슛으로 오리온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육상 선수 출신이 3명이나 포진한 팀간 대결답게 불꽃튀는 속공 대결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승부처에선 오리온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허일영은 3점슛 4방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올렸고 문태종도 4쿼터에서만 15점을 넣으며 역시 18점을 기록했습니다.

5반칙을 당한 헤인즈가 돈을 세는 듯한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오리온은 차분하게 위기를 넘기며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추일승(오리온 감독) :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한발 더 뛰고 몸을 불사러서 이번 승리는 다른 경기보다 값진 승리입니다."

크레익은 3점슛 도중 비신사적인 다리 걸기를 비롯해 평정심을 잃어 패비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삼성의 홈 14연승도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허일영(오리온) : "승현이가 다쳐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이겨서 기분 굉장히 좋습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극적인 3점슛으로 모비스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cc도 라이온스의 백 덩크슛 등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동부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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