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베를린 테러범과 연계된 튀니지인 추방

입력 2017.01.14 (22:23) 수정 2017.01.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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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달 베를린에서 트럭 테러를 저지른 테러범과 간접적으로 연계된 튀니지인을 추방했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13일 동부 해안도시 안코나에 거주하던 32세의 튀니지인을 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찬양하는 글을 올리고, IS 조직원인 동료 튀니지인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강도 사건에 연루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로써 이탈리아에서 테러 연루 혐의 등으로 추방된 사람은 작년 이래 총 135명으로 증가했다.

이번에 추방된 튀니지인이 접촉한 IS 조직원은 지난 달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을 트럭으로 공격해 12명을 사망케 한 튀니지 출신 테러범 아니스 암리와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이 있다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테러범 암리는 베를린 테러를 저지른 후 유럽 국경을 넘나들며 도주하다 테러 나흘 만인 지난 달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경찰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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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베를린 테러범과 연계된 튀니지인 추방
    • 입력 2017-01-14 22:23:58
    • 수정2017-01-14 22:46:09
    국제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달 베를린에서 트럭 테러를 저지른 테러범과 간접적으로 연계된 튀니지인을 추방했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13일 동부 해안도시 안코나에 거주하던 32세의 튀니지인을 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찬양하는 글을 올리고, IS 조직원인 동료 튀니지인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강도 사건에 연루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로써 이탈리아에서 테러 연루 혐의 등으로 추방된 사람은 작년 이래 총 135명으로 증가했다.

이번에 추방된 튀니지인이 접촉한 IS 조직원은 지난 달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을 트럭으로 공격해 12명을 사망케 한 튀니지 출신 테러범 아니스 암리와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이 있다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테러범 암리는 베를린 테러를 저지른 후 유럽 국경을 넘나들며 도주하다 테러 나흘 만인 지난 달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경찰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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