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5차 재판 증인 출석…취재진 질문에 답변 안해

입력 2017.01.16 (10:40) 수정 2017.01.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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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12] 최순실 “靑 출입…대통령 개인 일 도와”

'비선 실세'로 불리며 국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오늘(16일)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박한철 헌재 소장 등 헌법재판관 9명과 최 씨가 참여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다섯 번째 재판을 열어 최 씨를 신문하고 있다.

오전 9시반 호송차를 타고 나타난 최 씨는 수의 대신 검은색 패딩 점퍼에 바지를 입고 있었다. 또 뿔테 안경과 흰색 마스크를 써 얼굴을 가렸다.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삼성 뇌물 혐의 인정하느냐", "청와대 매주 출입했느냐" 등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답변을 피한 채 심판정 안으로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최씨의 증인 소환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 100여명이 몰렸다.

최 씨는 지난 10일 탄핵심판 세 번째 재판에 소환됐으나 하루 전 특검 수사·형사재판 등을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헌재가 재소환하겠다며 다시 출석하지 않을 시엔 강제 구인에 나서겠다고 예고하자 심판정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오후 2시에는 안종범 전 수석을 불러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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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6 10:40:10
    • 수정2017-01-16 12:10:53
    사회

[연관 기사] ☞ [뉴스12] 최순실 “靑 출입…대통령 개인 일 도와”

'비선 실세'로 불리며 국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오늘(16일)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박한철 헌재 소장 등 헌법재판관 9명과 최 씨가 참여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다섯 번째 재판을 열어 최 씨를 신문하고 있다.

오전 9시반 호송차를 타고 나타난 최 씨는 수의 대신 검은색 패딩 점퍼에 바지를 입고 있었다. 또 뿔테 안경과 흰색 마스크를 써 얼굴을 가렸다.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삼성 뇌물 혐의 인정하느냐", "청와대 매주 출입했느냐" 등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답변을 피한 채 심판정 안으로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최씨의 증인 소환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 100여명이 몰렸다.

최 씨는 지난 10일 탄핵심판 세 번째 재판에 소환됐으나 하루 전 특검 수사·형사재판 등을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헌재가 재소환하겠다며 다시 출석하지 않을 시엔 강제 구인에 나서겠다고 예고하자 심판정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오후 2시에는 안종범 전 수석을 불러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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