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윤리위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징계 절차 개시”

입력 2017.01.16 (18:26) 수정 2017.01.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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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출범 나흘 만인 16일(오늘) 친박 핵심 인사인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에 착수했다.

류여해 윤리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첫 회의를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징계를 개시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논의했다면서 이번 주 수요일 2차 회의에서 세 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보다 구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친박 핵심 인사를) 어떻게 징계할건가는 윤리위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인적 쇄신 문제를 이번 주 안에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리위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결정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유보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 수위는 당초 지난해 말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이정현 전 대표 등 당시 지도부가 윤리위에 친박 인사들을 대거 충원하자 이진곤 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이에 반발해 일괄 사퇴하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새누리당 윤리위는 또 새누리당 소속으로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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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윤리위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징계 절차 개시”
    • 입력 2017-01-16 18:26:04
    • 수정2017-01-16 19:11:08
    정치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출범 나흘 만인 16일(오늘) 친박 핵심 인사인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에 착수했다.

류여해 윤리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첫 회의를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징계를 개시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논의했다면서 이번 주 수요일 2차 회의에서 세 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보다 구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친박 핵심 인사를) 어떻게 징계할건가는 윤리위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인적 쇄신 문제를 이번 주 안에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리위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결정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유보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 수위는 당초 지난해 말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이정현 전 대표 등 당시 지도부가 윤리위에 친박 인사들을 대거 충원하자 이진곤 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이에 반발해 일괄 사퇴하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새누리당 윤리위는 또 새누리당 소속으로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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