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리아 수도 북서부 반군 1천여명 항복·철수”

입력 2017.01.16 (19:05) 수정 2017.01.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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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과 헤즈볼라의 공세에 수도 다마스쿠스 북서쪽 반군 세력이 항복하고 인근 반군지역으로 철수했다.

러시아군이 시리아에서 운영하는 분쟁중재센터는 다마스쿠스 인근 와디바라다 지역의 무장대원 1천여 명이 시리아군에 항복하고, 가족과 함께 반군지역인 이들리브주(州)로 떠났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와디바라다는 다마스쿠스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알피제흐 취수장이 있는 곳이다.

시리아군은 반군이 상수도 시설 가동을 중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2일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시리아 전역에서 휴전이 발효된 지난달 30일 이후에도 이 지역에서는 정부군의 공격이 계속됐다.

앞서 13일 수세에 몰린 와디바라다 반군은 손상된 급수시설 보수·재가동에 합의했다. 시리아정부는 인력을 보내 시설 복구에 나섰다.

물 공급 합의 이후에도 시리아군과 헤즈볼라는 15일까지 와디바라다 일대 반군에 공격을 지속, 취수장 주변 고지를 모두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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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시리아 수도 북서부 반군 1천여명 항복·철수”
    • 입력 2017-01-16 19:05:55
    • 수정2017-01-16 19:33:40
    국제
시리아군과 헤즈볼라의 공세에 수도 다마스쿠스 북서쪽 반군 세력이 항복하고 인근 반군지역으로 철수했다.

러시아군이 시리아에서 운영하는 분쟁중재센터는 다마스쿠스 인근 와디바라다 지역의 무장대원 1천여 명이 시리아군에 항복하고, 가족과 함께 반군지역인 이들리브주(州)로 떠났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와디바라다는 다마스쿠스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알피제흐 취수장이 있는 곳이다.

시리아군은 반군이 상수도 시설 가동을 중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2일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시리아 전역에서 휴전이 발효된 지난달 30일 이후에도 이 지역에서는 정부군의 공격이 계속됐다.

앞서 13일 수세에 몰린 와디바라다 반군은 손상된 급수시설 보수·재가동에 합의했다. 시리아정부는 인력을 보내 시설 복구에 나섰다.

물 공급 합의 이후에도 시리아군과 헤즈볼라는 15일까지 와디바라다 일대 반군에 공격을 지속, 취수장 주변 고지를 모두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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