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측 “FBI국장 교체계획 없다…굉장히 유능” 재신임

입력 2017.01.17 (00:41) 수정 2017.01.17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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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직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 발표로 선거판을 뒤흔들었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트럼프 정권에서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라인스 프리버스 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15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교체할 계획이 없다"며 "지난 몇 주간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그는 굉장히 유능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신임하는 언급이다.

민주당 경선 주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에서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로 풀이된다.

코미 국장은 지난해 대선 11일 전 클린턴의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의 재수사를 돌연 결정해 대선판을 뒤흔들어 결국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논란의 인물이다.

임기가 2023년까지인 코미 국장은 대통령이 바뀌어도 사퇴하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선 개입' 논란 탓에 입지가 불안했다.

미 대통령은 독립성 보장 차원에서 10년인 FBI 국장의 임기를 보통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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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7 00:41:46
    • 수정2017-01-17 03:51:52
    국제
미국 대선 직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 발표로 선거판을 뒤흔들었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트럼프 정권에서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라인스 프리버스 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15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교체할 계획이 없다"며 "지난 몇 주간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그는 굉장히 유능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신임하는 언급이다.

민주당 경선 주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에서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로 풀이된다.

코미 국장은 지난해 대선 11일 전 클린턴의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의 재수사를 돌연 결정해 대선판을 뒤흔들어 결국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논란의 인물이다.

임기가 2023년까지인 코미 국장은 대통령이 바뀌어도 사퇴하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선 개입' 논란 탓에 입지가 불안했다.

미 대통령은 독립성 보장 차원에서 10년인 FBI 국장의 임기를 보통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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