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원장 특검 출석 “진료기록부 조작한적 없다”

입력 2017.01.17 (09:45) 수정 2017.01.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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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중 한명인 김영재 원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오늘(17일) 오전 9시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진료기록부를 조작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며 "조사에서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들어갔다.

특검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김 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그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달 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압수수색, 김영재의원의 환자 진료 내역 등을 확보했다.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 김 원장은 대통령 공식 자문의가 아닌데도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김 원장은 또, 최씨와의 인연 덕분에 본인과 가족 회사 등이 각종 특혜를 누린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원장과 부인 박채윤씨는 지난해 3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비공식적으로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원장의 의료기기 업체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운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진료 의사'로 위촉됐는데, 이 역시도 대통령 주치의 출신인 서창석 원장을 통해 받은 특혜라는 의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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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재 원장 특검 출석 “진료기록부 조작한적 없다”
    • 입력 2017-01-17 09:45:54
    • 수정2017-01-17 09:48:38
    사회
박근혜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중 한명인 김영재 원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오늘(17일) 오전 9시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진료기록부를 조작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며 "조사에서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들어갔다.

특검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김 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그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달 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압수수색, 김영재의원의 환자 진료 내역 등을 확보했다.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 김 원장은 대통령 공식 자문의가 아닌데도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김 원장은 또, 최씨와의 인연 덕분에 본인과 가족 회사 등이 각종 특혜를 누린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원장과 부인 박채윤씨는 지난해 3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비공식적으로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원장의 의료기기 업체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운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진료 의사'로 위촉됐는데, 이 역시도 대통령 주치의 출신인 서창석 원장을 통해 받은 특혜라는 의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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