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기업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가 한층 깐깐해진다. 이렇게 되면 신용위험평가에서 C∼D등급을 받아 워크아웃·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빨라질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기업 신용위험평가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실물 경제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채권은행은 매년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해 A∼D등급을 매긴다.
A등급은 정상기업, B등급은 정상기업이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이다. C·D등급은 각각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에 들어가야 하는 '퇴출 대상'이다.
그러나 부실채권이 늘어나는 게 부담스럽거나 기업과의 장기 거래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채권은행들이 온정적인 신용위험 평가를 해 진작 퇴출당했어야 하는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연명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안에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 모델이 적정한지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고, 각 은행의 신용위험평가 모델을 점검하기로 했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봐주기식·온정적 신용위험평가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기업 신용위험평가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실물 경제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채권은행은 매년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해 A∼D등급을 매긴다.
A등급은 정상기업, B등급은 정상기업이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이다. C·D등급은 각각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에 들어가야 하는 '퇴출 대상'이다.
그러나 부실채권이 늘어나는 게 부담스럽거나 기업과의 장기 거래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채권은행들이 온정적인 신용위험 평가를 해 진작 퇴출당했어야 하는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연명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안에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 모델이 적정한지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고, 각 은행의 신용위험평가 모델을 점검하기로 했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봐주기식·온정적 신용위험평가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업 신용위험평가 깐깐해진다
-
- 입력 2017-01-17 15:03:43
- 수정2017-01-17 15:13:05
올해부터 기업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가 한층 깐깐해진다. 이렇게 되면 신용위험평가에서 C∼D등급을 받아 워크아웃·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빨라질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기업 신용위험평가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실물 경제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채권은행은 매년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해 A∼D등급을 매긴다.
A등급은 정상기업, B등급은 정상기업이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이다. C·D등급은 각각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에 들어가야 하는 '퇴출 대상'이다.
그러나 부실채권이 늘어나는 게 부담스럽거나 기업과의 장기 거래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채권은행들이 온정적인 신용위험 평가를 해 진작 퇴출당했어야 하는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연명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안에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 모델이 적정한지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고, 각 은행의 신용위험평가 모델을 점검하기로 했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봐주기식·온정적 신용위험평가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기업 신용위험평가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실물 경제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채권은행은 매년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해 A∼D등급을 매긴다.
A등급은 정상기업, B등급은 정상기업이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이다. C·D등급은 각각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에 들어가야 하는 '퇴출 대상'이다.
그러나 부실채권이 늘어나는 게 부담스럽거나 기업과의 장기 거래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채권은행들이 온정적인 신용위험 평가를 해 진작 퇴출당했어야 하는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연명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안에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 모델이 적정한지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고, 각 은행의 신용위험평가 모델을 점검하기로 했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봐주기식·온정적 신용위험평가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
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김영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