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노유정 “이혼 후 수산시장서 2년간 일해”

입력 2017.0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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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유정(52)이 배우 이영범과의 이혼 후 힘들었던 생활고에 대해 털어놓았다.

노유정은 17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참고사는 게 힘들었다. 이혼한 지 2년이 지났고 따로 산 지는 4년이 됐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노유정은 이혼 이유에 대해 "내 성격 탓인 것 같다. 우리 어머니 세대는 참고 살았지만 나는 그러질 못했다. 결혼 이후 밝았던 성격이 점점 어두워졌고, 우울증까지 왔다. 늘 속이 답답했다. 소화제를 먹고 약을 챙겨 먹어도 답이 나오질 않았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이어 "아이 아빠와 별거한 뒤 방송 일이 많이 줄었다. 별거 이후 옷집과 닭발 가게, 수산시장에서 일했다"고 고백했다.

"방송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싶은데 쉽지 않았다"는 노유정은 "아이들을 공부 시키려면 방송인에서 머물러선 안 됐다. 엄마 노유정으로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노유정의 학교 후배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유정에게 자신의 수산시장 가게에서 함께 일할 것을 권유했다.

노유정은 "주말에 잠깐 나와 일손을 도운다는 개념으로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됐다. 주말에만 일하다가 이후 주중, 주말 구분없이 수산시장에서 일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노유정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랜 기간 방송에서 안 보여서 소식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알게 돼서 반갑다", "이혼 이후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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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노유정 “이혼 후 수산시장서 2년간 일해”
    • 입력 2017-01-17 15: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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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유정(52)이 배우 이영범과의 이혼 후 힘들었던 생활고에 대해 털어놓았다.

노유정은 17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참고사는 게 힘들었다. 이혼한 지 2년이 지났고 따로 산 지는 4년이 됐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노유정은 이혼 이유에 대해 "내 성격 탓인 것 같다. 우리 어머니 세대는 참고 살았지만 나는 그러질 못했다. 결혼 이후 밝았던 성격이 점점 어두워졌고, 우울증까지 왔다. 늘 속이 답답했다. 소화제를 먹고 약을 챙겨 먹어도 답이 나오질 않았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이어 "아이 아빠와 별거한 뒤 방송 일이 많이 줄었다. 별거 이후 옷집과 닭발 가게, 수산시장에서 일했다"고 고백했다.

"방송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싶은데 쉽지 않았다"는 노유정은 "아이들을 공부 시키려면 방송인에서 머물러선 안 됐다. 엄마 노유정으로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노유정의 학교 후배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유정에게 자신의 수산시장 가게에서 함께 일할 것을 권유했다.

노유정은 "주말에 잠깐 나와 일손을 도운다는 개념으로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됐다. 주말에만 일하다가 이후 주중, 주말 구분없이 수산시장에서 일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노유정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랜 기간 방송에서 안 보여서 소식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알게 돼서 반갑다", "이혼 이후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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