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정 경험 대선 강점…취업난 등 해결 가능”

입력 2017.01.17 (15:35) 수정 2017.0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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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방 정부를 경영해 본 경험이 자신이 가진 장점"이라며 대권 주자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17일 서울시청 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답보 상태인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도 2%로 시작했다"며 국회의원이나 정당 생활은 안 해 봤지만 국민들이 현재 정치질서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자신의 강점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대통령 퇴진 등 피상적인 구호 아래 흐르는 촛불민심은 결국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 민생의 문제"라며 "살림은 제대로 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최근 주장한 '모두의 경제'라는 뜻의 '위코노믹스'를 소개하며 서울시가 달성했던 채무 감축과 복지 증대 경험을 토대로 '공공영역 100만 개 일자리 창출' 등 각종 경제 정책과 복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의 행보에 비춰 자신의 행보가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분들은 24시간 돌아다닐 수 있고, 자유로운 분들이지만,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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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정 경험 대선 강점…취업난 등 해결 가능”
    • 입력 2017-01-17 15:35:08
    • 수정2017-01-17 15:41:36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방 정부를 경영해 본 경험이 자신이 가진 장점"이라며 대권 주자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17일 서울시청 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답보 상태인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도 2%로 시작했다"며 국회의원이나 정당 생활은 안 해 봤지만 국민들이 현재 정치질서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자신의 강점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대통령 퇴진 등 피상적인 구호 아래 흐르는 촛불민심은 결국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 민생의 문제"라며 "살림은 제대로 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최근 주장한 '모두의 경제'라는 뜻의 '위코노믹스'를 소개하며 서울시가 달성했던 채무 감축과 복지 증대 경험을 토대로 '공공영역 100만 개 일자리 창출' 등 각종 경제 정책과 복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의 행보에 비춰 자신의 행보가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분들은 24시간 돌아다닐 수 있고, 자유로운 분들이지만,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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