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교과서 내 한국 바로잡기…지난해 290건 수정 요청

입력 2017.01.17 (15:38) 수정 2017.01.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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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교과서에 실린 한국 관련 내용 중 일부 오류가 발견돼 290건이 수정 요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오늘(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이영 차관 주재로 '해외 한국관련 오류 시정 및 기술 확대를 위한 제4차 민·관 협력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교육부와 외교부, 해양수산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등 민·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칠레 교과서 출판사인 오리고(Origo)사는 교육용 지리부도 2016년 개정판에서 인도의 타지마할 사진 대신 한국의 청계천 야경 사진을 수록하는 오류가 있었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협력기관은 외국 교과서 내용 중 289건을 수정요청했다.

칠레 오리고 출판사는 2015년부터 세계지도와 아시아지도에 동해를 단독으로 표기한 지리부도를 공립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칠레의 또다른 출판사인 지그재그(Zig-Zag)사도 지난해부터 동해를 단독 표기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등은 세계 주요 태권도장에 동해가 표기된 세계지도 및 대한민국 전도를 배포했다.

또, 글로벌 지한파 네트워크 구축, 원어민 보조교사·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대상 한국 바로 알리기 교육도 진행됐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영 차관은 "민관 협력위원회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들이 논의 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구체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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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7 15:38:27
    • 수정2017-01-18 14:59:39
    문화
외국 교과서에 실린 한국 관련 내용 중 일부 오류가 발견돼 290건이 수정 요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오늘(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이영 차관 주재로 '해외 한국관련 오류 시정 및 기술 확대를 위한 제4차 민·관 협력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교육부와 외교부, 해양수산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등 민·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칠레 교과서 출판사인 오리고(Origo)사는 교육용 지리부도 2016년 개정판에서 인도의 타지마할 사진 대신 한국의 청계천 야경 사진을 수록하는 오류가 있었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협력기관은 외국 교과서 내용 중 289건을 수정요청했다.

칠레 오리고 출판사는 2015년부터 세계지도와 아시아지도에 동해를 단독으로 표기한 지리부도를 공립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칠레의 또다른 출판사인 지그재그(Zig-Zag)사도 지난해부터 동해를 단독 표기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등은 세계 주요 태권도장에 동해가 표기된 세계지도 및 대한민국 전도를 배포했다.

또, 글로벌 지한파 네트워크 구축, 원어민 보조교사·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대상 한국 바로 알리기 교육도 진행됐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영 차관은 "민관 협력위원회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들이 논의 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구체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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