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하고 훼손” 남편 범행 시인

입력 2017.01.17 (16:04) 수정 2017.0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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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편이 구속 엿새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강원도 춘천경찰서는 지난 12일 아내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한모(53)씨가 17일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한 씨는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의 한 공원묘지에서 이혼 소송 중이던 자신의 아내 김모(52)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홍천의 한 야산에 버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지만 범행을 부인해 왔다.

경찰은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군 내면의 도로변 빈집에서 숨진 김 씨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과 휴대폰 부품을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한 씨의 차량에서 실종된 아내의 혈흔을 확인했다.

한 씨는 아내 김 씨의 오빠 묘 이장비용과 관련해다툼을 벌이다 김 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18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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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살해하고 훼손” 남편 범행 시인
    • 입력 2017-01-17 16:04:51
    • 수정2017-01-17 16:09:29
    사회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편이 구속 엿새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강원도 춘천경찰서는 지난 12일 아내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한모(53)씨가 17일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한 씨는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의 한 공원묘지에서 이혼 소송 중이던 자신의 아내 김모(52)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홍천의 한 야산에 버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지만 범행을 부인해 왔다.

경찰은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군 내면의 도로변 빈집에서 숨진 김 씨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과 휴대폰 부품을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한 씨의 차량에서 실종된 아내의 혈흔을 확인했다.

한 씨는 아내 김 씨의 오빠 묘 이장비용과 관련해다툼을 벌이다 김 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18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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